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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영애씨16' 이승준이 송민형을 통해 많은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영애와 승준은 부모님 앞에서는 싸운 티를 내지 않기 위해 사이좋은 쇼윈도 부부 행세를 했다. 그러면서도 두 사람은 끊임없이 티격태격했다.
처가에서 하룻밤을 보낸 승준은 다음 날 아침 주차된 차를 빼고 돌아오다가 빙판길에서 넘어져 다쳤다. 영애 아빠(송민형)는 일하러 간 영애를 대신해 사위 승준을 병원에 데려가고, 약도 챙겨주는 등 살뜰하게 챙겼다. 장인어른과 집으로 돌아오던 승준은 갑자기 배탈이 났고, 급하게 근처 건물 화장실로 향했다. 하지만 승준은 화장실에 들어가기도 전에 장인어른 앞에서 큰일(?)을 저지르고야 말았다. 승준은 창피함에 어쩔 줄 몰라했지만, 장인어른이 묵묵히 자신의 옷을 챙겨주고 빨래까지 대신해주는 모습에 감동했다. 이후 승준은 우연히 영애와 자신의 연애 시절 사진을 보게 됐고, 감회에 젖었다. 또 장인어른과의 대화에서 아버지들의 진심을 들으며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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