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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설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최장수 코미디 시리즈 '조선명탐정'. 특히 매 시리즈 파격적인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속 홍일점이 이번 시리즈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어 4년 뒤 설날인 2015년 2월 개봉한 두 번째 시리즈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이하 '조선명탐정2', 김석윤 감독)은 조선 경제를 뒤흔드는 불량 은(銀) 유통사건 배후에 있는 거대한 범죄조직의 실체를 파헤치는 과정을 담았다. 전작에 비해 아쉬운 스토리로 호평보다는 혹평이 더 많았지만 그럼에도 시리즈의 힘과 설 명절 특수로 누적 관객수 387만2015명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3년 뒤인 오는 2월 8일 개봉을 앞둔 세 번째 시리즈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이하 '조선명탐정3', 김석윤 감독)까지 진화하며 설 극장을 다시 한번 정조준했다.
이렇듯 '조선명탐정'이 시리즈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추리 코미디라는 점과 시리즈마다 진화하는 명탐정 김민 역의 김명민·서필 역의 오달수의 차진 케미스트리, 그리고 영화 속 홍일점으로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의 파격 변신이 흥행을 이끄는 요소다. 특히 스토리의 반전을 담당하는 여성 캐릭터는 여배우들의 파격 변신이 더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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