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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 드라마를 어떻게 봐야 할까.
서태수의 상상암 설정은 지독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나머지 자신이 암으로 얼마 살지 못하고 죽는다고 믿어버린 그의 마음 고생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그리고 천호진은 '대상배우' 타이틀에 걸맞게 실감나는 투병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창백한 안색으로 피까지 토해내는 그의 연기에 시청자도 정말 서태수가 시한부 삶을 살게된 것인지 마음을 졸이며 화면을 지켜봤다. 생소한 병명과 천호진의 열연이 더해지며 '황금빛 내 인생'은 역대급 반전을 이뤄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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