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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무비]'코코' 4일만 84만 돌파…디즈니 겨울 불패 신화 잇는다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01-15 08:31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애니메이션 '코코'가 역대급 디즈니·픽사 오프닝에 이어 주말 동안 동시기 개봉작 및 외화 영화 중 압도적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신과 함께'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2위로 흥행 역주행 했을 뿐 아니라, 토요일보다 일요일 관객수가 역상승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코코'는 지난 주말인 12일부터 14일까지 73만2362명을 동원했다. 개봉 첫 주 단 4일 만에 누적 관객수 84만9878명을 돌파했다. 동시기 개봉작 및 외화 전체 주말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수성했을 뿐 아니라 '겨울왕국'에 이은 역대급 최단 기간 흥행 기록을 세웠다.

특히'코코'는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 '1987'과 '신과함께'를 제쳤을 뿐 아니라, '메이즈 러너: 데스 큐어' 및 '그것만이 내 세상'까지 뛰어넘고 6일 연속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코코'는 동시기 대비 '겨울왕국'(2014)에 이은 최고 흥행 기록이자 '빅 히어로'(2015), '주토피아'(2016), '모아나'(2017)보다 높은 관객 동원, 디즈니 왕국의 겨울 시즌 흥행 불패 신화를 이룩했다.

역대 픽사 최고 흥행작 '인사이드 아웃'(2015)의 개봉 첫주 누적 관객수 75만 명보다 무려 약 10만 명 높은 첫주 관객수를 동원하는 기염을 토하며 전세계 흥행 돌풍에 이어 국내에서도 흥행성을 명백하게 입증했다.

관객들의 호평도 쏟아진다. 관객들은 "내일 죽는다면 오늘 꼭 봐야 하는 영화", "인생 영화 탄생", "10점 만점에 10점 밖에 줄 수 없다는 게 안타까울 정도", "상상과 현실의 만남이 만든 최고의 감동", "최근 개봉작 중 가장 즐겁고 뭉클한 영화", "인생 애니메이션이 바뀌었다", "가슴에 남는 여운", "팝콘 먹는 것도 잊고 몰입하면서 보게 되는 영화"등 최고의 찬사를 보내고 있다. 또한 CGV 실관람객평점인 골든 에그지수 99%, 네이버 실관람객 별점까지 9.25 이상의 압도적 수치와 함께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 골든 글로브 및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모두 최우수 애니메이션 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에 대한 신뢰감까지 더하며 앞으로 장기 흥행 꽃길을 예고한다.

한편, 영화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디즈니·픽사 작품. '토이 스토리 3' 감독의 연출과 뭉클한 주제, '겨울왕국' 작곡가의 음악, '인사이드 아웃' 제작진이 펼쳐 보이는 비주얼까지 장착한 새해 첫 흥행 다크호스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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