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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네 번째 공식 글로벌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
또한, 아미가 기억하는 방탄소년단의 최고의 무대 의상을 맞추는 코너를 진행, 스페셜 의상을 입고 런웨이를 선보인 후 '피 땀 눈물', 'I NEED U' 무대를 꾸며 웃음을 선사하기도 하고 아미와 함께 감정 모으기를 하며 리듬게임을 하는 등 시종일관 즐거운 분위기를 이어나갔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고척돔을 찾은 팬들을 위해 여타 공연이나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을 22년 만에 처음으로 정식 리메이크 해 화제가 됐던 'Come Back Home'의 단독 무대는 물론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가 돋보였던 'Pied Piper', 그 동안 안무 없이 노래만 선보였던 'Best Of Me'를 안무와 함께 열창하며 스웨그 넘치는 무대를 꾸몄다.
방탄소년단은 "연말부터 지금까지 매주 고척을 오는 것 같은데 올 때 마다 느낌이 새롭다. 특히 오늘은 여러분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좋았다. 가깝게 다가가서 함께 이야기하고 웃고, 점점 친구처럼 가까워지는 느낌이다. 아미를 보면 행복하고 사랑스럽고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고맙다. 더 좋은 무대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게 정말 좋다. 이제까지 사랑해왔고 사랑하고 앞으로도 계속 사랑할 거다. 영원히 함께 행복하자"라며 아미에 대한 고마움을 한껏 표현해 팬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한편 이번 팬미팅은 지난 12월 티켓 오픈 당시 4만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방탄소년단의 티켓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