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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수가 드디어 짝사랑에 종지부를 찍고 이태환과 달달한 연애를 시작했다.
극 초반부터 선실장님을 짝사랑 하며 가슴앓이 했던 지수 역의 배우 서은수는 다양한 감정 연기를 선보여왔다. 특히 최근에는 애정 전선의 급물살로 핑크빛 기류를 이어가며 사랑에 빠진 여자의 설렘을 잘 표현했다. 그런가 하면 맘을 정리하고자 선을 그으며 냉정하고 시크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더해 짝사랑 상대는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도 사로잡았다. 때론 순진무구한 허당 모습으로, 때론 짠내와 사이다를 넘나들며 다양한 면모로 이제는 로코계의 샛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KBS 2TV 주말드라마 전작들 속에서도 풋풋한 청춘 커플들은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아이가 다섯'에 성훈과 신혜선,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현우, 이세영, '아버지가 이상해'의 이준, 정소민이 있었다면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이태환 서은수가 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측돼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다.
연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황금빛 내 인생'은 매주 주말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