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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사이드의 '킹덤언더파이어2', 3월 러시아 정식 서비스 돌입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8-01-15 07:47



블루사이드와 러시아 게임 퍼블리셔 이노바는 대규모 액션전략 MMORPG '킹덤언더파이어2'의 러시아 현지 정식 서비스를 오는 3월에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 사는 지난해 3월 '킹덤언더파이어2'의 러시아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이후부터 러시아 현지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최적의 현지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1차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11월 30일부터는 정식 서비스 시점까지 계속되는 일정으로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지에선 60만명 이상의 게이머들이 '킹덤언더파이어2'의 러시아 공식 페이지에 접속해 테스트에 높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의 테스트 결과 흥행 지표에서 중요시되는 평균 플레이 시간과 유저 잔존율, 그리고 실시간 접속자 등 여러 지표에서 긍정적인 수치들이 감지되고 있다고 블루사이드는 밝혔다. 또 정식 서비스 시 혜택이 주어지는 유료 상품인 '얼리 억세스 패키지(Early Access Package)'의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루사이드는 현지 분위기가 향후 정식 서비스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게임의 질적 볼륨을 향상시키고, 개선시켜 나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에 현재까지 구현돼 있는 수백 종의 병종, 만 개 이상의 유닛들로 진행하는 대규모 전쟁을 보다 치밀하게 구현하는데 주력하며, 대규모 유저들을 받아들이기 위한 서버 안정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노바 측도 2018년 올해 첫 작품이자 기대 타이틀로 '킹덤언더파이어2'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8월,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하기 전부터 게임성을 검증하고자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충성 유저들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길드전과 유저 초청 행사 등을 진행해 왔다.

이노바의 알렉스 대표이사는 "'킹덤언더파이어2'의 러시아 비공개 테스트 반응이 매우 좋게 나타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기대감이 이어져 정식 서비스 후에는 러시아 탑(Top) 3위 안에 드는 게임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블루사이드 김세정 대표는 "'킹덤언더파이어2'의 러시아 서비스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 유저들이 테스트를 경험하면서 불편했던 부분들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정식 서비스인 3월에는 한단계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선보여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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