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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영어의 간절함이 '영춘기' 학생들을 매주 성장하게 한다.
김동현을 만난 정시아는 자연스럽게 영어로 대화를 시작했다. 김동현은 "생갭다 잘 한다"라며 놀라했다. 그는 제작진에게 "뉴질랜드에서 4개월 정도 살았고, 라스베이거스를 여러 번 왔다 갔다 해서 현지인과의 대화가 어느 정도 된다. 시아와 비교하는 건 좀 안타깝다"라며 높은 자신감을 보였다.
김동현은 유창하진 않지만 자신감 있게 영어로 자신을 소개하며 "UFC 챔피언이 되면 영어로 인터뷰를 해야해서 영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시아는 "생갭다 잘 한다"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은 배워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선생님의 설명대로 한 정시아의 작품과 달리 실전에 강한 김동현은 자신만의 색깔이 가득 담겼다. 선생님은 정시아의 작품을 선택해 '영춘기'의 자존심을 살렸다.
황신혜는 함께 작품에 출연했던 배우 이지훈을 초대해 함께 시간을 보냈다. 외국인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을 찾은 황신혜는 자연스럽게 영어로 식사를 주문했다. 반면 수능식 영어가 전부인 이지훈은 당황하며 안절부절했다. 그는 "당황하고 부끄러웠다"라며 황신혜에 큰 자극을 받았다.
이지훈은 "영어를 배우면 '미드' 오디션을 보고싶다. 영어로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고, 황신혜는 즉석에서 이지훈과 멜로 드라마 연기 상황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지훈은 "누나가 영어 하는 모습을 보니 생각만 하던 걸 실천하게 됐다"라며 의욕을 드러냈고, 한층 더 좋아진 자신의 실력을 확인한 황신혜는 "예전의 저를 보는 것 같다. 기분이 묘하더라. 내가 상상도 못하는 시간에 있는 것 같다. 뿌듯하고 감사하기도 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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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민은 동생들 보다 영어를 못하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끼며 "지금이라도 영어를 배워서 동생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다"는 마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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