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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티아라와 MBK엔터테인먼트, '정말 아름다운 이별' 일까. 이번 이슈의 핵심은 '티아라의 상표권 출원이 멤버들과 충분한 논의 끝에 내려진 결정인가'일 테다. 이 전제가 성립된다면 아름다운 이별일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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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소유권을 주장하고 나서는 MBK의 입장도 일부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다. 10년 동안 적지 않은 돈과 노력을 들여 멤버들을 지원하며 '티아라'를 함께 만들어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에 자신들의 품을 떠난 멤버들에게 '티아라로 활동하려면 비용을 지불하라'는 자세도 권리를 챙기는 일이라고 볼 수 있겠다.
결국 '아름다운 이별'인지는 멤버들의 입장에 달렸다. 현재 거취가 정해지지 않은 터라 이들과의 접촉이 어려운 상황. 이번 이슈의 핵심은 '티아라'의 상표권 출원이 멤버들과 충분한 논의 끝에 내려진 결정인가'이다. 이제 멤버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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