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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판타지 액션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1', 김용화 감독, 리얼라이즈픽쳐스 제작)이 역대 한국영화 흥행 13위에 올랐다. 1000만 돌파 이후 여전히 흥행 파워를 과시하는 '신과함께1'이 충무로 신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영화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20일 개봉해 54시간 만에 누적 관객수 100만 돌파, 4일 만에 200만 돌파, 5일 만에 300만 돌파, 6일 만에 400만 돌파, 7일 만에 500만 돌파, 9일 만에 600만 돌파, 11일 만에 700만 돌파, 12일 만에 800만 돌파, 13일 만에 900만 돌파, 15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신과함께1'. 지난해 개봉작 '택시운전사'(17, 장훈 감독)에 이어 두 번째 1000만 돌파이자, 올해 첫 번째 1000만 기록으로 화제를 모았다.
역대 박스오피스 기록 중 외화 포함 20번째, 한국영화로는 16번째 1000만 클럽 가입에 성공한 '신과함께1'은 1000만 터치다운 이후에도 30%대의 예매율을 과시하며 압도적인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신과함께1'은 개봉 3주차 주말인 지난 7일 누적 관객수 1149만명을 돌파하며 '실미도'(03, 강우석 감독), '변호인'(13, 양우석 감독) '해운대'(09, 윤제균 감독)의 기록을 꺾고 역대 한국영화 흥행 13위에 올랐다.
현재 역대 한국영화 흥행 기록은 11위 '태극기 휘날리며'(04, 강제규 감독), 10위 '택시운전사'(17, 장훈 감독), 9위 '왕의 남자'(05, 이준익 감독), 8위 '광해, 왕이 된 남자'(12, 추창민 감독), 7위 '암살'(15, 최동훈 감독), 6위 '7번방의 선물'(13, 이환경 감독), 5위 '도둑들'(12, 최동훈 감독), 4위 '괴물'(06, 봉준호 감독), 3위 '베테랑'(15, 류승완 감독), 2위 '국제시장'(14, 윤제균 감독), 1위 '명량'(14, 김한민 감독) 순이다.
누적 관객수 1761만3682명이라는 엄청난 스코어를 가진 '명량'이 4년째 독보적인 '흥행킹'으로 군림하고 있는 가운데 '신과함께1'이 '명량'의 스코어를 위협할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