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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2 주말극 '황금빛 내인생'이 여주인공의 극과 극 행보로 시청자를 들었다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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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슬 퍼런 노명희의 협박과 안하무인적인 태도에도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제 할 말을 다 하는 신혜선의 강단있는 연기는 캐릭터의 시원시원한 매력을 배가시키며 시청자에게 청량감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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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황금빛 내 인생'은 서지수가 끌고 온 고구마 한 트럭의 답답함에 목이 메이는 순간 서지안의 사이다가 막힌 속을 뚫어주며 극에 감칠맛을 더한다. 특히 널 뛰는 감정선 속에서도 무게 중심을 단단하게 틀어쥔 신혜선과 극단적인 캐릭터의 심적 갈등을 얄밉살스럽게 담아내고 있는 서은수의 연기가 시너지를 내며 시청자의 흥미도를 높인다. 이에 힘입어 '황금빛 내 인생'은 42.8%(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37.6%)에 비해 5.2%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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