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의문의 일승' 최원영이 진범일까?
앞서 김종삼은 진진영에게 수사의 단서가 될 새로운 증거물인 휴대전화 고리를 건넸다. 이는 김종삼이 10년 전, 사건 현장에서 주운 것.
진진영은 한강(문우진)의 짐 속에서 증거물과 똑같은 휴대전화 고리를 발견, 주인이 강철기인 사실을 알게 됐다.
김종삼에게 이를 전해들은 강철기는 직접 경찰서로 향했다.
강철기는 "사건 현장에 있었다. 진회장 죽는 거 목격했다"며 "막으려 했는데 조금 늦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강철기는 진 회장과의 첫 만남을 언급한 뒤 "도망을 간 게 아니다. 사고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
최기사는 블랙박스 언급에 "두번째 형사가 가져갔다"며 "처음 온 형사는 그냥 갔고 다음에 온 형사가 끝까지 다했다"고 털어놨다.
당시 담당 형사는 자신을 찾아온 두 사람에게 "하도 빼달라는 사람이 있어서 일부러 누락시켰다. 진회상 사모님이다"고 말했다.
놀란 진진영은 엄마가 숨긴 블랙박스를 찾아 확인했고, 영상 속에는 진정길과 홍마담(윤지민)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얼마 뒤 검사 김윤수(최대훈)은 국수란(윤유선)을 찾아가 이광호(전국환)을 배신하라고 협상을 제안했다.
이후 곽영재(박성근)은 김윤수를 찾아갔고, 그에게 키 맨은 운전기사라고 알렸다.
김윤수는 "미행 붙여라. 돈 찾으러 갈거다. 그 돈을 출처를 찾다보면 이광호가 보일거다"는 곽영재의 말에 운전기사를 풀어줬다.
홀로 사진을 보던 운전기사는 누군가의 얼굴을 보고 화들짝 놀랐고, 그는 다름 아닌 장필성(최원영)이었다.
밖으로 나섰던 운전기사는 누군가에 의해 칼에 찔려 숨졌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