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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승리, 정유년 연말을 뜨겁게 달군다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7-12-26 18:20



빅뱅 승리가 저물어가는 2017년 12월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승리는 12월 초(2일~6일)부터 일본의 나고야와 도쿄에서 시작된 '빅뱅 돔투어 공연'에 이어 필리핀으로 이동해 생일 팬 미팅(11일)에 참석한 뒤 귀국 후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저소득 아동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1억원을 쾌척하고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12일)를 했다. 그러고는 자신이 CEO로 있는 '아오리 F&B'의 세미나를 인스타그램으로 중계(13일)한 뒤, 또 다시 태국 방콕으로 날아가 새롭게 투자한 메디컬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 글로덤의 태국 런칭쇼에 참석하는 등 눈 코 뜰 새 없이 분주하게 정유년의 끝자락을 장식하고 있는 것.

특히 지난 20일 태국 방콕의 시암 파라곤에서 있었던 닥터 글로덤의 태국 런칭쇼 "새로운 수퍼스타의 등장'(A Rise of New Superstar)에는 투자자의 자격으로 참석한 것인데, 이미 승리의 참석을 알고 찾아온 태국의 주요 신문 잡지의 취재진들과 중국에서 날아온 왕홍(파워블로거)들의 현장 중계 등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특히 이날 런칭쇼를 SNS로 중계한 중국 왕홍들의 팔로워 수는 무려 300만 명에 달했고, 현장의 라이브 방송을 시청한 유투버들도 30만 명에 이르렀을 정도였다.

또 이날 닥터 글로덤 런칭쇼에는 유명 페이스북 채널 및 웹사이트 관리자들이 20여명 참석해서 눈길을 끌었는데, 승리는 무대에서의 공식 인사 뿐 아니라 무대 아래로 내려가서 이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SNS 소통의 달인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미 '아오리 F&B'의 아오리 라멘 점포를 국내와 해외에서 계속 확장해가면서 사업가로서의 수완을 십분 발휘 중인 승리는 이번의 메디컬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 글로덤의 투자 또한 그의 뛰어난 사업 감각을 증명해보였다는 평가. 화장품의 '정량 사용'이라는 기치를 앞세워 만든 닥터 글로덤의 '알약 크림'이 지난해 출시 한 달만에 9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화장품 업계의 '새로운 수퍼스타'로 떠오른 것. 닥터 글로덤은 마스크팩 하나로 연 1천800억 매출을 올린 화장품 업계의 수퍼스타 박철홍 대표와 국내 유명 피부과 전문의 54명이 500만 건 이상의 피부임상결과를 토대로 개발한 메디컬 스킨케어 브랜드로 이미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10여 개국에 수백억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한편 승리는 태국 방콕의 런칭쇼를 끝내자마자 곧바로 다시 일본 오사카로 이동, 21일부터 24일까지 '빅뱅 돔투어 공연'을 펼쳤으며, 국내 방송사들의 연말 특집방송 출연에 이어 30일과 31일 빅뱅 콘서트(서울)를 갖는 것으로 2017년의 분주한 스케줄을 마무리하게 된다. sisyph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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