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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뷰] '서지혜'라 쓰고 '주얼리 여신'이라 읽는다

전혜진 기자

기사입력 2017-12-21 11:10


사진제공=KBS2

[스포츠조선 전혜진 기자] 여신도 주얼리를 즐긴다면, 아마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배우 서지혜의 미모야 두말하면 입 아플 정도다. 남다른 프로포션과 또렷한 이목구비. 여기에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연기력까지 갖췄다. 그 매력은 KBS2 감성멜로판타지 '흑기사'를 만나면서 더욱 화려한 방식으로 증명된다.

과거 저지른 잘못으로 인해 200년간 불멸의 존재로 살아온 샤론은 차가우면서도 어딘지 비밀스럽다. 서지혜는 신체적 장점을 활용해 캐릭터가 가진 신비롭고 몽환적인 힘을 극대화하는데, 여기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주얼리 활용방식이다. 다소 과장되고 화려한 스타일도 마치 제 것인 듯 소화한다. '흑기사'의 인상적인 그녀의 몇몇 장면들을 통해서는 연말 이어링 트렌드를 읽어낼 수 있다.


엠주 Dreamer Big Cross Hoop Single Earring A . 11만원대
1. 샤론의 등장을 강렬하게 알렸던 장면이다. 샤론양장점 디자이너다운 클래식하면서도 패셔너블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레트로한 어깨 실루엣이 돋보이는 블랙 재킷에 큰 원형의 골드 이어링을 매치해 블랙의 밋밋함과 허전함을 보완, 묘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살려냈다. 특유의 목선미(?)덕에 과장된 이어링이 위압감을 주는 효과를 내기도.


밀튼아티카 ATJ-BE12661WS. 6만원대
2. 서지혜의 고혹적인 매력은 레이스 디테일의 하이넥 블라우스를 입었을 때 가장 잘 드러난다. 클래식하고 무게감 있는 스타일 톤을 실버 컬러의 롱앤링 이어링이 한층 트렌디하게 바꿔놓는다.


뚜아후아 TK0468. 15만원대
3. 화이트 톤의 의상에는 블루 컬러가 스톤 장식으로 들어간 이어링으로 포인트를 줬다. 단정함과 깨끗함에서 묘한 신비로움으로 스타일이 탈바꿈되는 순간이다. 리본 보 블라우스와 매치한 화이트톤 민소매 원피스의 단추 컬러와도 묘하게 어우러진다.


겟미블링 party02, 3만원대
4. 퍼를 무기로 한 화려한 미모가 가장 빛났던 순간. 슬림하되 섬세하게 꼬아진 골드 이어링이 눈에 띈다.


블랙뮤즈 Glam crystal square long tassel, 6만원대.
5. 샤론의 타오르는 뜨거운 내면이 부각됐던 장면. 레드 의상 그 자체로도 강렬하지만, 주얼리 또한 레드&골드로 매치함으로써 더욱 강렬한 스타일 승부수를 띄웠다. 크리스탈이 촘촘하게 박힌 태슬 이어링은 이날의 레드 립 메이크업과 어우러져 화려함을 돋우며. 더해진 날카로운 눈썹 연기는 매서운 구석을 더욱 증폭한다.


필그림

6. 컬링 퍼카라 무통 재킷과 잘 어우러지는 컬링 헤어스타일. 여기에는 원형 이어링을 매치했다. 인상을 더욱 부드럽게 만들면서 통일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 골드 컬러는 럭셔리 무드의 정점.


블랙뮤즈 Crystal Boucle. 5만원대
7. 200년을 살아낸 여자도 컬러풀한 날을 꿈꾼다. 비비드한 핑크 컬러의 재킷으로 화사함을 살린 이 날의 이어링 선택은 화려하기 그지없다. 자칫 촌스럽거나 레트로하게 느껴질 수 있는 의상의 컬러를 부드럽고, 우아하게 보완해준다.


좌측 상단부터 필그림(6),겟미블링(4), 블랙뮤즈(7), 뚜아후아(3), 블랙뮤즈(5), 밀튼아티카(2), 엠주(1)
'흑기사'는 시청률 독주체제를 펼치고 있다. 인물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키를 쥔 서지혜 표 샤론과 그의 화려한 스타일링은 대중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앞으로 더욱 화려하고 뜨겁게 변해 갈 서지혜의 모습을 지켜보자. 실패 없는 연말 파티 스타일링을 꿈꾸는 이들 또한 이어링 여신의 스타일을 참고할 것.


사진제공=KBS2

gina100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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