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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팟캐스트가 개그맨들의 새로운 무대로 주목 받고 있다. 격투기·성·경제 상담 등 다양한 콘텐츠에 개그맨들의 화려한 입담이 더해져 청취자들을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여성 개그맨들의 활약도 왕성하다. 개그맨 김영희·홍현희·신기루는 2016년 2월부터 성에 대해 솔직하고 발칙하게 이야기하는 팟캐스트 '육성사이다'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팟빵' 코미디 부문 6위에 랭크돼 있으며 내년 1월 100회 특집 공개방송을 준비하고 있다.
또 개그맨 안영미는 플러스사이즈 모델 김지양과 지난 18일 올바른 성문화 정착을 목표로 몸과 섹스, 사랑에 관한 이야기 '귀르가즘'을 오픈했다. 안영미는 개성 가득한 사연들을 특유의 개그감으로 풀어내며 청취자들의 폭소를 자아낸다.
송은이·김숙은 '비밀보장'의 인기에 힘입어 SBS 러브FM '언니네 라디오' DJ로 낙점됐다. 또 '비밀보장'의 한 코너였던 '김생민의 영수증'은 청취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단독 팟캐스트로 분화됐고, KBS2 예능 프로그램으로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밖에도 이용진·황제성·미키광수의 '아바타', 김미려·심진화의 '연애 말고 결혼', 김인석·김영삼·윤성호의 '저지방 시즌2' 등 개그맨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팟캐스트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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