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판사판' 박은빈, 법정X로맨스 두 마리 토끼 다 잡다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박은빈이 로맨스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 17-18회에서는 박은빈과 연우진과의 달달한 로맨스가 그려졌다.

서서히 밝혀지는 10년 전 김가영 살인사건의 전말을 보며 사의현(연우진 분)은 유명희(김해숙 분)를 의심하게 되고 이를 이정주(박은빈 분)에게 확인하기 위해 늦은 밤 이정주의 집 앞으로 찾아간다. 자신을 위해 노력하는 사의현을 보며 이정주는 그에게 "사판사님 같은 분이 한방 동료여서 든든해요"라며 자신의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를 들은 사의현의 숨길 수 없는 미소를 통해 그들의 로맨스가 시작되었음을 알렸다.

이어진 장면에서 이정주는 과거 친오빠 최경호(지승현 분)의 변호를 맡았던 오지락(이문식 분) 부장판사에게 사의현이 지난 사건을 다시 잘 기억해 달라는 부탁을 했던 것을 알게 된다. 이에 힘을 얻은 이정주는 최경호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사건의 단서와 증거를 하나씩 찾아가며 김가영 살인사건 진범 찾기에 박차를 가했다.

따뜻한 감동과 가슴 설레는 로맨스로 급박했던 극의 분위기를 순식간에 바꾼 것은 박은빈의 흡인력 연기가 한몫했다. 법정 이야기를 다룬 만큼 진중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연기부터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만드는 로맨스 연기까지 단편적이지 않은 감정연기로 박은빈은 묵직한 존재감을 펼치며 극의 중심을 탄탄하게 잡고 있다.

박은빈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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