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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띠클럽' 오빠부터 매니저까지…우리는 20년지기 친구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12-09 10:58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용띠클럽' 다섯 남자의 서로 다른 5인 5색 매력이 손님들을 사로잡았다.

KBS 2TV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는 철들기를 거부한 20년 지기 용띠 5인방의 로망 여행을 그려낸 프로그램이다. 지난 4, 5회 드디어 손님을 만난 '용띠클럽' 멤버들은 다섯 명이 있을 때와는 또 다른 모습들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같은 듯 다르고, 익숙한 듯 어색한 손님들과 함께 한 다섯 남자 각각의 손님 어필 매력을 알아보자.

친 오빠 같은 편안함 김종국

용띠멤버 중 유일한 미혼남인 김종국은 어떤 손님이건 늘 친구처럼 대했다. 김종국은 단순한 수다뿐만 아니라 손님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의 노력은 대화의 전체적인 흐름이 끊기지 않게 하는 중대한 역할을 했다. 또한 솔로이기에 가능한 거침없는 입담은 손님들을 폭소하게 만들며 어색함을 빠르게 완화시켰다.

옆집 삼촌 같은 어색함 장혁

친구들 앞 예상외 수다쟁이 면모를 보였던 장혁은 낯선 손님이 오니 급격히 말수가 줄었다. 특히 여자 손님이 오면 그랬다. 어색한 탓인지 유난히 말보단 술과 음식을 건넸다. 성소가 왔을 때 역시 모두가 편히 말을 놓았지만 장혁만은 존댓말을 사용했다. 그럼에도 감출래야 감출 수 없는 그의 허당 매력은 손님들에게도 빵빵 터지며 의도치 않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

우리 아빠 같은 푸근함 차태현

차태현은 그 누구보다도 먼저 손님들을 맞이하고 곁에서 줄곧 대화를 나누며 초반부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유의 밝은 에너지와 너무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유머감각은 손님들을 편하게 만들었다. 낯선 손님들에게도 멤버들 대하듯 툭툭 장난을 던지고, 멤버들 디스도 서슴지 않았다. 차태현의 거리낌 없는 장난들은 멤버들과 손님들 사이의 벽을 자연스레 허물고 친밀감을 더해줬다.


매니저 같은 든든함 홍경민

홍경민은 손님들과 얘기도 하고, 요리도 하고, 노래까지 불러주며 다방면으로 활약했다. 또한 든든한 멘토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사회생활을 앞두고 있는 친구들에게 진심 어린 격려를 해주며 말로 힘을 북. 알게 모르게 심심할 틈 없이 손님들과 성소를 든든하게 챙겨 준 홍경민은 성소에게 매니저 삼고 싶은 삼촌으로 뽑히기도 했다.

엄마 같은 다정다감 홍경인

홍경인은 손님들에게도 다정다감했다. 나머지 친구들이 손님들과 대화를 나누는 동안 메인 셰프 홍경인은 묵묵히 요리를 만들었다. 멤버들의 취향뿐만 아니라 손님들의 취향까지 꼼꼼히 체크해 만든 맞춤형 요리였다. 멤버들에게도 손님들에게도 홍경인은 말을 하기보단 들어주고 늘 앞보단 뒤에서 조용히 챙겨주는 조력자였다.

서로 다른 성격과 성향을 지닌 다섯 친구들이지만 매 순간, 손님들을 진심으로 대하며 각자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는 점은 같다. 앞에서 뒤에서 밀어주고 끌어주는 다섯 친구들의 훈훈한 모습은 손님들에게도 시청자들에게도 좋은 시너지를 내며 사랑 받고 있다.

한편, 20년지기 용띠 절친들의 유쾌한 로망여행 '용띠클럽-철부지 브로망스'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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