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촌스러워도 '자체발광'"
무엇보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왕정애가 화려한 삶과는 달리 힘겨운 생활고를 겪고 있는 모습이 담기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던 터. 심지어 저글러스 3인방에게 남편이 해외 출장 갔다고 말을 둘러댄 와중에 보나(차주영)가 남편의 여권을 찾아들고 오자, "느이 형부가... 집에 안 들어오고 있어...벌써 두 달 넘었어"라고 울먹이며 폭탄 발언을 터트려 충격을 불러 일으켰다.
이와 관련 강혜정이 아리따운 자태를 벗어던지고 본격 취업전선에 뛰어든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강혜정이 일하기 편한 몸빼 바지에 팔 토시, 머리에 수건까지 두른, '열일 농촌 패션'을 한 채 밭일 삼매경에 빠질 준비를 하고 있는 것. 더욱이 의욕에 불타 열심히 화분을 옮겨 놓던 강혜정이 갑자기 두 손을 펼쳐들고 화들짝 놀라는 모습이 더해지면서 그 배경이 호기심을 돋우고 있다.
제작진 측은 "강혜정은 소탈한 성품과 밝은 웃음으로 현장 분위기를 살리다가도 카메라가 돌아가는 순간 여리고 순진한 왕정애 역에 순식간에 몰입한다. 강혜정의 촬영에서는 NG가 거의 없을 정도"라며 "3회에서는 본격적으로 생활전선에 뛰어 든 왕정애의 고군부투가 담길 예정이다. 본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월화 드라마 "저글러스:비서들" 1, 2화를 다시 볼 수 있는 재방송은 오는 10일(일) 오후 13시 20분부터 방송된다. '저글러스:비서들' 3회 분은 오는 1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