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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결산] 오버히트, 콘솔급 그래픽과 화려한 연출의 퍼레이드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7-11-21 17:54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7이 총 4일간 22만명의 유저들이 참여하며 성대하게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당신만의 게임을 완성하라!'는 슬로건 아래 넥슨, 액토즈소프트, 넷마블, 블루홀 등 많은 기업들이 신작과 현장 이벤트를 꾸몄다. 넥슨과 넷마블은 신작 게임을 현장에서 소개했고 WEGL과 블루홀은 다양한 e스포츠로 유저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진행된 지스타 2017에서 넥슨의 모바일 RPG 오버히트가 공개됐다. 한정된 시간이었지만 모바일의 성능을 한계까지 끌어낸 오버히트의 그래픽을 느끼기엔 충분한 시간이었다.

오버히트의 캐릭터와 연출은 역대급이다. 콘솔게임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정도의 퀄리티와 연출은 오버히트가 자랑하는 강점이다. 수집형 RPG에 거부감이 있는 유저라도 오버히트의 그래픽 퀄리티는 인정할 정도로 기존 게임들과 비교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느낌을 전달한다.



넥슨의 지스타 2017 모바일 시연부스에서 오버히트가 가장 많은 공간을 차지한 이유도 유저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고 넥슨의 차기 라인업의 무게감을 보여줄 수 있는 타이틀이기 때문이다.

오버히트의 가장 큰 강점은 뭐니뭐니해도 그래픽이다. 언리얼엔진4 기반의 풀3D 그래픽은 기존 수집형 RPG가 보여줬던 퀄리티를 한단계 끌어올렸다. 화려한 시네마틱 연출로 표현되는 각 영웅들의 스킬은 유저에게 시각적 만족감을 제공하기 충분하다.

화려한 연출은 턴제 기반의 게임에서 느껴보기 힘든 타격감을 전달한다. 120여 종의 모든 캐릭터들 스킬을 모두 감상할 순 없지만 캐릭터 하나하나의 스킬과 시네마틱을 감상하다 보면 시연시간이 눈 깜짝 할 사이에 지나갈 정도다.

오버히트는 영웅을 조합해 진영에 배치하고 이로 인해 전투 승패가 결정되는 전략전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인연 시스템에 성립되는 영웅을 파티로 구성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오버히트' 스킬은 꼭 한 번 감상해 보는 것이 좋다.


또한 오버히트는 스토리에 큰 비중을 두고 있다. 스토리의 기본적인 흐름은 그랑버스 대륙을 구하는 영웅의 이야기다. 시연 시간의 제한이 있어 스토리를 온전히 즐겨보기엔 짧은 시간일 수 있으나 특정 캐릭터들의 배경이나 소개 등의 자세한 내용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주목해야할 콘텐츠는 토벌전이 있다. 토벌전은 유저가 소환전용 재화를 사용하는 PvE 콘텐츠로 지정 레벨의 토벌 몬스터가 소환된다. 추가적으로 이번 지스타 시연 빌드는 다른 유저와 함께 플레이하는 콘텐츠를 제외한 모험모드, 외대륙탐사, 칠요의 땅, 토벌전 등 대부분의 콘텐츠가 소개되었다.

넥슨은 오는 11월 28일 오버히트의 출시를 확정했다. 오버히트는 안드로이드 OS버전 및 iOS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게임인사이트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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