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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결산] '최초 공개' 세븐나이츠2 체험기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7-11-21 17:53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7이 총 4일간 22만명의 유저들이 참여하며 성대하게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당신만의 게임을 완성하라!'는 슬로건 아래 넷마블게임즈, 넥슨, 액토즈소프트, 블루홀 등 많은 기업들이 신작과 현장 이벤트를 꾸몄다. 넥슨과 넷마블은 신작 게임을 현장에서 소개했고 WEGL과 블루홀은 다양한 e스포츠로 유저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넷마블게임즈의 대표게임이자 세븐나이츠의 후속작 세븐나이츠2가 지스타 2017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수집형이 아닌 MMORPG로 다시 태어난 세븐나이츠2는 원작의 세계관을 활용해 30년 뒤의 내용을 그린다.

시연 버전에서 독특한 부분은 세븐나이츠2가 '시나리오에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과 '캐릭터 스위칭으로 유저들에게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다. 원작의 캐릭터가 세븐나이트2에서 어떻게 구현되었는지도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다.

세븐나이츠2 시연 버전은 세븐나이츠에 등장하는 영웅인 아일린의 딸, 렌의 등장으로 시작된다. 30년 뒤의 세계관이기에 기존 캐릭터와 새로운 캐릭터의 연관성으로 유저들에게 호기심을 자아내는 부분이다.





렌은 세븐나이츠2의 신규 캐릭터로 창으로 뇌전 스킬을 사용한다. 스킬 구성은 일반적인 MMORPG처럼 3개의 기본 스킬과 하나의 궁극기로 구성된다. 궁극기는 쿨타임이 아닌 적을 때려서 게이지를 쌓는 방식이다. 궁극기 연출은 유저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다.

시연 중반부분을 지나면 유저는 렌이 아닌 3종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3종의 캐릭터는 스콧, 트리스탄, 챙첸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븐나이츠2의 특징은 여기서 나타난다. 하나의 캐릭터로 플레이하는 일반적인 MMORPG와 달리 태그 방식을 연상시키는 캐릭터 교체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세븐나이츠2는 전투를 전략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세븐나이츠2는 세븐나이츠를 경험해본 유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븐나이츠2의 루디나 델론즈의 스킬연출이 전작과 비교해 어떻게 달라졌는지 혹은 비슷한지를 확인하며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시연 버전은 8인 레이드 전투 모드를 지원했다. 아발란체라는 거대 보스를 사냥하는 콘텐츠다. 아발란체는 스턴, 이동속도 감소 등 다양한 광역 디버프 스킬을 사용하는데, 유저들은 보스의 공격을 피하면서 팀 버프를 활용해야 한다. 이는 세븐나이츠의 레이드의 방향성을 일부 느낄 수 있었는데, MMORPG의 장점인 여러 유저들과의 협동이 중요하고 전략적인 전투로 몰입감을 높이는 부분이다.

세븐나이츠가 유저들에게 지금까지 사랑을 받고 있기에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클 수밖에 없다. 아직 세븐나이츠2는 시연버전에 제한된 모습만 공개되었는데, 원작에서 다양한 캐릭터들이 시나리오에 녹아들 것으로 전망되고 8등신으로 태어난 캐릭터 역시 유저들에게 매력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게임인사이트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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