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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2017년 하반기는 '이판' 제가 책임지겠습니다!~!"
이와 관련 박은빈이 고등학생 교복을 입은 채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깔끔하고 야무진 '여고생 자태'를 뽐내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촬영 분은 극중 고등학생 시절 이정주가 법원에 봉사활동을 나간 장면. 박은빈은 천진난만한 미소, 또랑또랑한 눈망울과 이마를 시원하게 드러낸 포니테일 헤어스타일로 순수하면서도 풋풋한 여고생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박은빈이 부착하고 있는 교복의 이름표에는 '이정주'라는 이름이 아닌, '최정주'라는 이름이 명시되어 있는 터. 고등학생 시절 '이판' 이정주에게 과연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박은빈이 '똑순이 여고생' 포스를 드러낸 장면은 지난 9일 경기도 탄현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박은빈은 촬영 시작 시간보다 한참 전부터 현장에 도착, 교복을 입고 고등학생으로의 탈바꿈을 준비하는 내내 설렘을 드러냈던 상태. 박은빈은 말투와 시선처리, 손짓, 발짓 등 사소한 부분까지 여고생의 순수함을 표현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며 자연스러움을 더했다.
제작진 측은 "데뷔 후 처음으로 판사라는 전문직을 맡게 된 박은빈의 열정과 노력이 항상 현장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판사가 되기 이전, 고등학생 때부터 떡잎이 다른 여고생으로서의 모습을 드러낼, 똑 부러지면서도 당찬 박은빈의 열연을 기대해주셔도 좋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판사판'은 서인 작가와 SBS '퍽' 연출, '초인가족'을 공동 연출한 이광영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오는 11월 22일 수요일 밤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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