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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섬총사' 정상훈이 웃음 제조기다운 면모를 뽐냈다.
우여곡절 끝에 어청도에 도착한 정상훈은 때마침 섬총사 멤버들이 중국 음식 배달을 시켰다는 말에 몰래카메라를 계획했다. 중국집 배달원으로 변신해 섬총사 멤버들에게 배달을 직접 가기로 한 것. 그러나 눈치 백 단 정용화는 "정상훈이 등장할 때 힘을 줘야 하는 데 힘을 주는 방법으로 배달을 택할 것"이라며 소름 돋는 예지력을 발휘했다. 이어 멤버들은 역몰카를 계획, 배달원으로 나타난 정상훈을 끝까지 모른 척하기로 했다.
섬총사 멤버들은 한마음으로 정상훈을 모른 척하며 폭풍 연기력을 선보였다. 게다가 어머니까지 합세, 당장 그릇을 찾아가겠다는 정상훈과 말싸움을 벌였다. 마지막 자존심으로 군만두를 챙겨가려던 정상훈은 어머니의 꾸지람에 결국 사과까지 하고, 몰카는 실패했다. 역몰카에 당한 정상훈은 "다 알고 있던 거 아니냐. 나만 모르고 바보같이"라며 억울해했다.
또 정상훈은 정용화와는 개인기 대결을 펼쳤다. 정상훈은 박영규 성대모사로 기선제압을 펼쳤다. 이에 정용화도 지지 않고 최홍만으로 맞섰다. 이어 두 사람은 한석규와 안찰스로 주거니 받거니 상황극을 펼쳤고, 마지막에는 박영규 대 박영규로 개인기 퍼레이드를 펼쳐 폭소케 했다.
한편 정상훈의 활약은 다음 주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요리 자신감을 드러낸 정상훈이 섬에서 중화요리 100인분에 도전하는가 하면, 직접 회를 뜨는 등 남다른 요리 실력을 자랑하는 모습이 예고된 것. 또한 정상훈은 쉼 없는 콩트와 김희선도 꼼짝 못 하게 만드는 폭풍 존재감으로 달타냥의 새 역사를 쓸 것으로 예상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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