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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11월 이면 늘 생각나는 뮤지션이 하나 있다. 바로 故 유재하다. 그의 음악이 쓸쓸했고, 떠난 모습이 애잔했다.
그 결과 김제호, 강단비, 홍예진, 허정혁, 박수정(팀), 이호재(팀), 권지윤, 손휘준, 김수현&임상현(팀), ZEEBOMB 등 10팀의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문이 탄생했다. 여기에 고(故) 유재하 추모 30주기를 기념해 최초로 LA한인타운에서 개최한 미주본선을 거쳐 선발된 1명의 해외 동문(한나비)까지 더해 총 11개 팀이 오는 18일 본선무대에 오르게 됐다.
제28회 'CJ와 함께하는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본선 대회는 18일 저녁 6시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에서 개최되며 11개 팀 중 유재하 음악상을 비롯한 본상과 CJ문화재단상, 유재하동문회상 등 특별상 수상자가 정해진다.
고(故) 유재하 추모 30주기를 맞아 기념 앨범도 준비 중이다. 동문들이 고(故) 유재하를 추모하며 만든 신곡들이 담긴 앨범과, 김형석을 프로듀서로 기존 가수들이 고(故) 유재하의 명곡을 커버한 앨범 총 2장으로 이중 동문들이 만든 추모 앨범은 18일 경연장에서 첫 판매가 이루어진다.
한편, 故 유재하의 정신과 음악성을 기리는 자리이자 우리나라 유일의 젊은 싱어송라이터 발굴의 장으로 자리 잡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올해로 28회를 맞았다. 그동안 유희열, 조규찬, 방시혁, 김연우, 스윗소로우, 정지찬, 박세진(옥상달빛), 임헌일(아이엠낫) 등 우리 대중음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있는 수많은 뮤지션을 배출해 왔지만 한때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대회가 없어질 위기까지 놓였다. 이에 '유재하 동문회'가 뜻을 모아 명맥을 이었고, 문화생태계 다양성을 추구하며 젊은 창작자-아티스트들을 지원하고 있는 CJ문화재단이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의 뜻에 동참해 후원사로 참여하며 보다 안정적으로 대회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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