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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고백부부'의 손호준-김미경-이병준이 드디어 함께 식사 자리를 갖는 스틸이 공개되면서 김미경이 손호준의 정체를 알아보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반도가 진주네 가족 식사에 함께해 눈길을 끈다. 은숙은 반도가 밥은 굶기지 않을 것 같다며 진주의 짝으로 마음에 들어 했던 상황. 이에 은숙은 반도에게 밝고 온화한 미소와 함께 식사를 챙겨주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판석은 떨떠름한 표정으로 오로지 식사에만 열중해 대조를 이룬다. 지난 방송에서 판석은 대학 이사장의 아들인 남길(장기용 분)을 마음에 두고 있음을 내비치기도 한 만큼 판석의 반도에 대한 점수가 어떨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한편 반도는 잔뜩 힘이 들어간 자세로 식탁 앞에 앉아 있어 스틸 만으로도 반도의 긴장감이 전해진다. 특히, 반도는 긴장한 자세와는 다른 아련하고도 애틋한 눈빛으로 은숙을 바라보고 있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한껏 자극한다. 이에 서로를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을 저릿하게 하는 반도-은숙이 앞으로 다시 한 번 장모와 사위로 이어지게 될 것인지 기대가 모아진다.
'고백부부'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살 동갑내기 앙숙 부부의 '과거 청산+인생 체인지' 프로젝트를 그린 KBS의 예능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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