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시상식에 참석한 이준기에게 눈길이 모이고 있다.
지난 15일,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이하 AAA)'에 참석한 이준기의 매너가 빛났다. 이준기는 벨벳을 매칭한 슈트패션으로 레드카펫에 등장한 이준기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찾아온 팬들에게 밝은 미소로 인사했다.
또 배우 부문 '패뷸러스 상'을 수상해 박서준과 함께 무대에 올랐고 수상 소감을 먼저 하도록 권하고 함께 브로맨스를 하면 좋겠다고 유머러스하게 말하며 편안하게 후배를 챙기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어서 이준기는 "행복한, 즐거운 날이다. 훌륭한 아티스트분들이 열심히 노력해주셨다. 문화교류를 활발하게 활성할 시킬 수 있는 날이 올 것 같다. 겸손하게 최선을 다해서 한국 문화를 알리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해 박수를 받았다. 한류스타로서 늘 책임감을 가지고 활동에 임해 온 그의 단면을 볼 수 있어 뭉클한 소감이었다.
시상식 이후, 이준기는 자신의 SNS에 "여러분의 응원 덕분에 의미있는 상을 수상하게 되었어요.언제나 큰힘이 되어주시려 노력하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추운 날씨에도 응원와주신 분들 한 분 한 분 인사 못드린게 내내 마음에 걸립니다. 감사드리고 조심히들어가시길 바라요"라고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포항 지진에 대해서도 "오늘 갑작스런 지진으로 너무 놀라셨을 피해지역 여러분 큰피해를 입으신건 아닌지 크게 우려가되네요. 피해가 크지 않길 바랍니다. 그리고 피해복구가 원활히 조속히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준기는 2005년 영화 '왕의 남자'로 천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그야말로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신인 배우답지 않은 놀라운 캐릭터 소화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찬을 받았으며 이후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일지매', '아랑사또전', '조선총잡이', '밤을 걷는 선비',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 '크리미널마인드'를 비롯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완벽 소화, 무한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 '갓준기'라는 호칭까지 얻었다.
특히 일본과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원조 한류를 이끌었던 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할리우드 영화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에 출연하는 파격 행보로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밀라 요보비치와 액션 연기로 맞붙는 열연을 펼치며 강렬한 눈도장을 찍어 이준기의 유명세는 북미와 유럽, 중동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글로벌 팬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KBL 450%+NBA 320%+배구290%, 마토토 필살픽 적중 신화는 계속된다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