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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독' 유지태, 진실 밝히기 위해 '적과의 동침' 택했다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7-11-01 23:0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매드독' 유지태가 태양 생명으로 돌아갔다.

1일 밤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매드독'에서는 비행기 참사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최강우(유지태)와 김민준(우도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강우와 김민준은 김범준(김영훈)과 같은 비행기에 타고 있던 기장 신지웅(전배수)로부터 사고 당시 김범준이 참사를 막기 위해 마지막까지 조종간을 잡고 있었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김범준이 자살 비행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 최강우와 김민준. 최강우는 "시간이 없다. 2년을 흘려보냈다"며 사고의 진실을 은폐한 자들을 쫓기 시작했다. 또 최강우는 김민준이 계속해서 보험증권 원본을 찾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했다. 같은 시각, 김민준은 박무신(장혁진)을 찾아가 "사고 관련 파일 전부 넘겨라"라고 말했다.

집으로 돌아온 김민준은 최강우와 마주했다. 최강우는 김민준이 찾던 사고 조사 자료를 넘기며 "기브앤 테이크하자"며 보험증권 원본을 찾는 이유에 대해 물었다. 이에 김민준은 죽기 직전 이미란(공상아)이 자신에게 "태양 생명. 보험증권 원본. 찾아"라는 말을 남긴 사실을 밝혔다.


한편 장하리(류화영)와 박순정(조재윤), 온누리(김혜성)은 고진철(박성훈)의 죽음을 뒤쫓기 시작했다. 그 결과 고진철을 죽인 것이 주한 항공 법무팀장 이영호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최강우는 "변호사라서 순식간에 당했다. 고진철이 그만큼 마음을 놨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고진철을 죽인 범인이 이영호라는 걸 모르고 있던 김민준은 최강우가 자신과 이미란이 말한 태양 생명이 아닌 JH 그룹을 주시하고 있는 것에 분노했다. 이에 최강우는 "아직 아니다. 보채지 말고 가만히 있어라"라고 말했고, 김민준은 "당신은 정말 안 되겠네. 아직도 태양 생명 쪽에 정이 남아있나 봐. 그딴 거에 끌려다니니까 여기까지 온 거라고"라며 날카롭게 반응했다.

최강우는 이영호로부터 김민준을 보호하기 위해 고진철 살인범에 대해 침묵했던 것. 그러나 김민준은 계속해서 태양 생명을 주시, 이영호와 차홍주(홍수현)가 만나는 자리까지 미행했다. 결국 장하리는 이영호와 김민준이 마주치지 않게 하기 위해 김민준에게 "저 남자가 고진철을 죽였을 수도 있다. 당신 그러다 죽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강우는 차준규(정보석)에게 "태양 생명으로 돌아가고 싶다. 고진철도 죽었고, 지난 2년간 회장님의 은혜에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최강우는 보험조사팀 팀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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