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는 배우 박민지가 영화 '여곡성' 캐스팅을 확정 지으며 관객들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영화 '여곡성'은 지난 1986년 개봉한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집안의 세 아들이 혼례날 의문사 하는 등 원혼이 한 집안을 풍비박산 내는 과정을 그린 공포 사극물이다. 박민지는 극 중 발생하는 사건의 중심에 선 인물이자 중요한 열쇠를 쥐고 있는 월아 역을 맡아 보는 이들에게 오싹한 긴장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번 영화는 박민지의 생애 첫 공포 장르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박민지는 영화 '제니, 주노', '피터팬의 공식', '도레미파솔라시도', '오늘영화', '남과 여', '계춘할망', 드라마 '최강! 울엄마', '너는 내 운명', '대풍수', '치즈인더트랩', '다시 시작해'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며 대중들과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치즈인더트랩'에서는 배우 김고은의 단짝 친구로 등장해 유쾌함을 불어 넣는 현실 친구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다시 시작해'에서는 현대판 캔디로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역할로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주었다.
한편, 박민지는 소속사를 통해 "공포 장르의 영화는 처음이라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이 매우 큽니다. 제가 보여 드리게 될 역할은 영화 속 장치와도 같은 캐릭터이기에 그 만큼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기다려주세요!"라고 전했다.
박민지의 새로운 모습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여곡성'은 처녀귀신이 등장하는 역대 한국 공포영화 중 극강의 공포를 선사하는 작품으로 꼽히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진 제공: 열음엔터테인먼트?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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