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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개그우먼 송은이와 안영미가 선후배간의 애정을 드러냈다.
송은이는 "안영미 씨가 처음 무한걸스에 들어왔을 때 적응을 잘 못 하고 해서 신경이 쓰였다"며 "안영미 전성기가 조만간 올 것 같다. 1~2년 안에 모든 사람이 주목하는 때가 올 거다"고 말했다. 이어 "안영미는 그냥 돌아이다. 김숙의 돌아이 면모를 먼저 알아봤던 것과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안영미는 19금 캐릭터를 만들어줬던 송은이에 대한 고마운 일화를 전했다. 과거 안영미는 시청자 100명을 초대했던 '무한걸스' 100회 특집 녹화 날 지각했던 것을 떠올리며 "송은이 선배가 작은 방으로 나를 불러 '방송이 우습냐'고 하시는데 큰 소리로 화내는 것보다 더 와 닿았다"고 송은이의 조용한 카리스마를 전했다. 이어 "어떻게 뒷수습을 해야 하나 싶었는데 선배가 대신 죄송하다고 햄버거 100개를 돌렸다"며 송은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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