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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번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달렸다.
'패밀리런'은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 IP와 연계한 기부 행사다. 참가한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친구와 가족이 함께 야외에서 걷고 달리며 '테일즈런너'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즐기고, 참가비 전액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운영하는 캠페인에 기부하는 행사다.
지난해 11월 처음 시작된 '패밀리런'은 참가자 3천여 명이 모인 가운데 4km 달리기, 게임 산업 체험존, 트램펄린, '테일즈런너' 캐릭터에 색을 입히는 아트존, 코스튬 플레이, 오프라인 게임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됐고 달리기 종료 후에는 기념 메달이 전달됐다.
여기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준비한 해외빈곤국가 식수지원 캠페인 '워터포차일드(Water 4 Child)', 국내 환아 지원을 위한 '하루 캠페인' 등 지원 활동도 함께 열렸다. '패밀리런' 전체 행사가 종료된 후에는 참가한 유저들이 월드컵 공원 및 행사장 주변 환경 미화 활동에 참여해 쓰레기 줍기 및 행사장 정리에 손길을 보탰다.
이번에 개최된 '패밀리런'도 핵심 행사인 4km 달리기를 비롯해 트램펄린과 함께 '테일즈런너' 유저들이 직접 창작한 팬아트 공모전 작품과 연재만화를 감상하는 갤러리, 캐릭터를 활용한 액세서리 제작, 유명 스트리머가 진행하는 라이브 팬 미팅 등 다양한 활동이 마련됐다.
올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무연고 아동이 처한 어려움을 알리는 공익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품다' 캠페인을 소개했다. 지난해 시작된 '품다' 캠페인은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곳에 유기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내에서 한 해 아이 약 300여 명이 태어나자마자 버려지고, 살아남아 발견된 아이들도 버려진 이후 얻은 질병과 장애 등으로 치료가 시급해 해당 캠페인이 시작됐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패밀리런' 참가비 전액을 '품다' 캠페인에 후원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된 후원금은 국내 유기 아동 긴급 치료비와 관련 시설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1948년 미국 기독교아동복리회(Christian Childeren's Fund, CCF) 지원 하에 전쟁고아 구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국내외 아동복지사업, 애드보커시, 모급사업, 연구조사 등을 실시하는 글로벌 아동복지전문기관이다. 지난해 국내 아동 55만5,772명에게 경제적, 정서적 지원을 실시했고 특히 빈곤 가정 4만4,362명을 지원했다.
또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전 세계 11개국으로 구성된 '국제어린이재단연맹(Chilld Fund Alliance)' 회원 기관으로 전 세계 60여 개국 아동을 위한 지역 개발 사업, 옹호 사업, 긴급 구호 사업 등을 통해 해외 아동 43만6,569명을 지원했고 8만2,234명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런'으로 건전한 기부 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같은 대표적인 복지 전문 기관과 함께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기부 활동 및 사업을 전개하면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금 사용 내역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투명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박해수 겜툰기자(gamtoon@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