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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잠든 사이에' 정해인이 이상엽을 향해 카메라를 들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남홍주(배수지 분)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정재찬(이종석 분)의 이야기다.
지난주 재찬은 자신의 딸을 죽인 유력한 용의자를 풀어준 것에 분노한 유만호(전국환 분)의 총에 맞고 죽음 직전까지 가며 큰 위기를 겪었다. 수술 후 재찬은 곧 의식을 회복했고, 홍주와 서로 마음을 확인하며 아름다운 빗속키스로 행복한 엔딩을 맞았다.
특히 우탁이 남몰래 유범의 동태를 살피는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범은 자신의 변호사 사무실 앞에서 여유만만한 표정을 지으며 문태민(류태호 분)과 악수를 하고 있다. 우탁은 그런 유범의 모습을 카메라로 찍으며 굳은 표정을 지어 긴장감을 더한다.
사진 속 유범과 악수한 태민은 재찬이 검사로 복귀한 후 처음 맡는 사건에서 만날 인물로 예고를 통해 공개됐다. 재찬은 태민의 변호인인 유범과 팽팽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에 우탁이 어떤 이유로 유범을 지켜보며 사진을 찍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측은 "몸을 회복한 재찬에게 또 한 번의 고비가 찾아올 예정이다. 재찬과 홍주, 우탁이 이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을지 이번 주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11월 1일 밤 10시에 21-22회가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