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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드라마 '멜로홀릭'의 스페셜 포스터가 공개돼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 속에는 두 여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복 받은 남자치고는 얼떨떨한 당혹스러운 표정이 담겼다. 남자의 오른편의 여성이 로맨틱한 백허그로 상큼발랄한 로맨스를 표현하고 있다면, 왼편에서 머리에 손을 얹고 있는 안경녀는 매서운 눈빛으로 '엽기적인 그녀'같은 살벌한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어 이들 세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자극하고 있다.
안경을 제외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같은 차림의 두 명의 여자는 사실 서로 다른 성격을 지닌 동일인물이다. 언뜻 평범해보이는 한 남자가 한 몸에 두 얼굴을 지닌 이중인격 여자를 만나 팔자가 지독하게 꼬이는 당혹스러운 상황을 코믹하게 표현해내고 있는 것. 이처럼 온탕과 냉탕의 양극단을 오가는 1인 2인격의 캐릭터 대비는 보는 것만으로도 달콤하고도 살벌한 러브 판타지를 예고하고 있다.
이번 스페셜 포스터 제작에 참여한 김칸비 작가는 드라마의 원작이 된 웹툰 '멜로홀릭'이 전편이 9.9의 만점에 가까운 평점을 자랑하는 사랑받았던 역대급 작품인 만큼 "원작을 사랑해준 팬들에 대한 보답이자 드라마를 통해 처음 만나는 시청자들에게 미리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포스터를 그렸다"고 밝혔다.
담당프로듀서인 몬스터유니온 김동희PD는 "웹툰버전 스페셜 포스터 속에는 경수진의 이중인격에 대한 비밀이 담겨 있다"며 "원작 웹툰을 보신 분들이라면 쉽게 짐작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드라마를 통해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는 궁금증과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하는 스페셜한 스포일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애불능 초능력남(男)과 연애불가 두 얼굴의 여(女)가 만나펼치는 달콤살벌 러브판타지 '멜로홀릭'은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 모바일과 웹을 통해서 11월 1일 오전 10시에 선공개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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