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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윤정수와 하연수가 실제 키부터 연애 경험, 빚 경험까지 공개하며 시원한 솔직토크로 '아는형님'을 접수했다.
윤정수는 빚더미에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했다. 그는 "누가 문을 두드려서 컨디션도 안 좋고 해서 안나갔다. 뜯지 뭐 하더니 소리가 나더라. 너무 놀라서 문을 열었다"라고 했다. 이어 "왜 그러냐고 했더니 법원에서 송고장이 와서 차압딱지를 붙여야 한다고했다. 100개 이상을 붙였다. 결국 내 생일에 쫓겨났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윤정수는 이수근과 역대급 도토리 키재기를 선보였다. 두 사람의 프로필은 윤정수 165cm, 이수근 164.7cm.하지만 막상 두 사람의 키를 재자 이수근의 어깨가 더 많이 올라왔다. 서장훈은 "내 팔 길이가 정수 형 다리 길이만 한 것 같다"고 실제로 측량에 들어간 결과 비슷하게 나왔다. 이를 지켜본 김희철은 "그럼 윤정수 형은 팔이 네개"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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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수는 "남자친구의 나이를 잘 보지 않는다. 아래로는 미성년자는 아니어야 하고, 위로는 아빠같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격에 대해 "책임감 있고 다정한 사람"이라며 "자기 일 열심히 하는 사람이 좋다"고 덧붙였다. 외모에 대한 질문에는 "나와 분위기가 어울리는 사람"이라며 "못생기지 않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계속된 질문에 하연수는 "뽀뽀를 할 수 있는 정도의 외모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에 멤버들은 "여기서 뽀뽀를 할 수 있는 사람이 몇명이냐"고 줄기차게 질문했고, 하연수는 "8명 중에 6명"이라고 답했다. 제외된 두명은 김영철과 윤정수였다.
윤정수는 눈치가 없어 여성의 말 한마디에 혼자 설레임을 느끼는 연애 이야기를 털어놨다. 윤정수는 "제가 썸을 느끼던 여성분이 '정말 말귀를 못알아 듣는다'고 화내더라"며 여자 분이 운전할 때 방귀를 뀐 사연까지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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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콩트에서는 사윗감 선발전이 벌어졌다. 연수의 남편 찾기 설정의 상황극에서 하연수는 7명의 남친을 집으로 데려온 여성으로 윤정수는 하연수의 아빠로 분해 딸의 사윗감을 골라주는 역할을 맡았다. 하연수는 7명과 각각 스파게티면 먹기 게임을 하고, 발씨름 경기로 남성미를 테스트했다. 결국 하연수의 최종 남편감 승자는 김희철로 결정됐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