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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예측불허 '당잠사', 이번엔 치킨집 사장이 수상하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10-12 08:0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치킨집 사장의 정체는 뭘까.

11일 방송된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는 자신이 죽는 예지몽을 꾸고도 기자로 복직하는 남홍주(배수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홍주는 기자 생활을 하면 죽는 예지몽을 꾸고 휴직했던 바 있다. 그러나 정재찬(이종석)이 예지몽을 바탕으로 자신과 다른 이들의 목숨을 구해주고 운명을 바꾸는 걸 보고 복직을 고민하게 됐다. 정재찬과 한우탁(정해인)은 그를 응원했고, 결국 남홍주는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그리고 남홍주 정재찬 한우탁은 힘을 합해 꿈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을 다 막아내는 예지몽을 꿨다. 이에 남홍주는 확신을 갖고 복직을 하게 됐다.

훈훈한 전개였지만, 또 하나의 미스터리가 터져나왔다. 바로 남홍주 단골 치킨집 사장(강기영)의 존재다. 남홍주는 치킨을 시키면 꼭 한조각이 없다며 치킨집에 따지러 갔다. 하지만 멀리서 치킨집 사장이 고양이들에게 치킨을 먹이는 모습을 보고 착한 일을 한다고 생각해 발길을 돌렸다. 그런데 반전이 있었다. 치킨집 사장이 준 치킨을 먹은 고양이가 모두 죽어있던 것.

치킨집 사장의 미스터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치킨집 사장은 남홍주가 예지몽으로 구한 카페 알바생 오빠와 차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알바생의 오빠는 죽고 치킨집 사장은 부상을 입었다. 치킨집 사장은 장례식장에 찾아와 오열했는데, 중간에 웃는 얼굴이 포착돼 보는 이들을 소름돋게 했다. 더욱이 알바생 오빠의 부검을 극구 말리는 모습으로 의심을 더했다.


이미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알쏭달쏭한 예지몽 법칙으로 한차례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는 싸이코패스 치킨집 사장까지 등장시켜 미스터리를 더하고 있다. 예고편대로 치킨집 사장을 이유범(이상윤)이 변호하게 되면 싸이코패스와 악인이 결탁하는 꼴이 되는데, 이 슈퍼 악당 군단에 맞서 남홍주와 정재찬, 그리고 한우탁이 어떻게 미래를 바꿔나갈지 기대를 모으는 바다.

이날 방송된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8.1%, 9.4%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 수목극 1위 자리를 아슬아슬하게 지켰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MBC '병원선'은 7.5%, 9.3%, KBS2 '매드독'은 5.5%의 시청률을 보였다.

silk781220@sportschosu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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