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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한선화의 반전 매력…볼매女'라 불러다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7-10-08 09:37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한선화가 '넘사벽 근성'으로 반전 매력을 과시했다.

지난 7일, 지난주에 이어 한가위 특집이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한선화가 씨름 대결에서 예상 밖의 선전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선화는 특유의 재기 발랄함으로 화면 곳곳을 가득 채웠다. 오랜만의 예능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이상민과 커플을 이뤄 특급 케미를 발산하는가 하면, 프로 예능인 선배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는 예능감을 뽐냈다.

이런 한선화의 예능감은 보는 이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전파하며, 주말 저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펼쳐진 씨름 대결에서 한선화는 반전 매력을 제대로 어필했다. 홍진영의 기술을 철벽 방어하더니, 덧걸이 기술로 단 번에 넘어트리며 모두의 예상을 깨고 승리를 거머쥔 것. 이에 멤버들과 시청자들은 여리여리한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근성에 놀라움을 터트렸다. 더욱이 이를 꾹 문 채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은 카리스마가 폭발해 걸크러쉬를 불러 모으기도 했다.

이태임과 두 번째 경기에 나선 한선화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들 정도로 팽팽한 싸움을 펼쳤다. 힘이 균등해 누구 하나 쉽게 넘어가지 않았는데, 경기에 완전히 몰입해 허를 찌르는 공격을 멈추지 않아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결과는 안타까운 패배였지만, 쉽게 포기하지 않는 한선화의 열정은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이렇듯 작은 게임 하나에도 최선을 다 하는 한선화의 열정적인 모습은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에 예능감은 물론이고, 보면 볼수록 매력이 흘러넘치는 한선화의 앞으로 행보에 많은 기대가 쏠린다.

한편, 한선화는 KBS 2TV '학교 2017' 종영 이후, 차기작을 준비 중에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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