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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카이의 첫 지상파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안단테'가 24일 베일을 벗었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안단테'는 철부지 고교생으로 변신한 카이의 반전 매력과 호스피스 고등학교라는 참신한 소재 그리고 온가족이 함께 볼 수있는 공감 넘치는 가족이야기로 호평을 받았다.
# 무대 위 '카이' 잊게 만든 천방지축 고등학생 변신! 리얼+공감+반전의 3박자
뿐만 아니라 PC방 알바를 담임선생님으로 둔갑시키는 간 큰 타짜 꿈나무에 바닥 뚫은 성적표를 '올 A'로 조작하는 능청스러운 사기 캐릭터는 EXO 카이의 무대 위의 카리스마를 잠시 잊게 만들정도로 실감나는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결국 엄마를 철저히 속여온 댓가로 시골로 쫓겨온 날, 우여곡절 끝에 관에 갇혀 저승 문턱을 찍고 오는 등 갈 길이 험난한 카이의 구사일생 시골 적응기는 앞으로가 더 흥미진진한 꿀잼을 예고했다.
# "최애캐는 누구?" 김진경-백철민-이예현 등 꿀잼지수 상승시킨 하드캐리 라인업
카이 뿐만 아니라 김진경, 백철민, 이예현 등 라이징 스타들의 개성만점 캐릭터들도 꿀잼지수를 높였다. 모델 출신인 김진경은 나무 위에서 시체놀이를 하는 무표정의 시크한 표정으로 첫등장하면서 4차원의 미스테리한 김봄 캐릭터를 단번에 보여줬다. 특히 그런 김봄에게 한 눈에 반해버린 천방지축 시경과 학교 공인 아웃사이더 김봄의 딥다크한 매력이 맞부딪치면서 과연 어떤 격렬한 화학반응이 일어날지 궁금증과 기대를 더했다.
백철민은 꽃상여의 앞에서 상복을 입고 등장하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시골의 엄친아'인 가람은 고교생을 초월한 어른스러운 피지컬과 차분한 멘탈로 낯선 학교에 온 시경을 도와주면서 듬직한 브로맨스를 형성할 예정.
극중 카이의 여동생 시영 역을 맡은 이예현은 첫 등장부터 쇼킹한 토끼 코스프레로 시선을 잡아끌었다. 오빠인 시경과 매사에 투닥거리는 까칠한 현실 여동생 연기와 톡톡 튀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는 극의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성병숙, 전미선, 김광식 등 베테랑 연기파 배우들은 사춘기 아이들을 둔 부모들의 불안하고 속 끓는 심정을 대변하는 동시에 재미와 의미, 감동과 여운을 조율하는 명품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 "학교+호스피스" 소재부터 색다른 '안단테', 감성 자극하는 에피소드 기대UP
무엇보다 배경이 되는 '고등학교와 호스피스'라는 결합은 이제껏 보지 못 한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첫 회에서는 다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펼쳐질 삶과 죽음의 경계에 놓인 호스피스 환자들의 가슴 저릿한 에피소드들은 '안단테'를 꼭 시청해야할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극중 시경과 친구들이 생의 마지막 불꽃을 의미있게 태우는 환자들과 조우하면서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이 송두리째 바뀌어가는 가슴 아픈 성장통은 때론 먹먹하게 다가오는 안타까운 슬픔으로, 때론 그 만큼 더 눈부시고 찬란한 청춘에 대한 찬가로 다가오며 뜨거운 감동과 깊은 여운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전망이다.
# '2017 리얼 사춘기 지침서' 세대별 공감+고민 담아낸 온가족 드라마
'안단테'는 KBS의 대표 성장드라마 '반올림'을 탄생시킨 박선자, 권기경 작가와 '광고천재 이태백'을 통해 연출했던 박기호 PD가 뭉친 드라마. 여기에 '하이스쿨러브온'을 만든 유비컬쳐가 제작을 맡았다.
그 동안 전세대가 같이 볼 수 있는 온가족 드라마에 대한 드물었던 상황. 마치 내 이야기 인 것만 같이 공감 넘치는 캐릭터들과 따듯한 감동의 메시지가 녹아든 드라마 '안단테'는 청소년부터 부모 세대까지 일요일 아침 온 가족이 모여앉아 볼 수 있는 세대공감과 소통의 장이 될 전망이다.
봄빛 파스텔 감성으로 무장한 청정 가족드라마 '안단테'는 매주 일요일 아침 10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