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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밥상 차리는 남자'에 이재룡이 첫 등장한다.
공개된 스틸 속 이재룡은 댄디한 수트에 화려한 꽃무늬 넥타이, 버건디 색의 행커치프로 포인트를 준 남다른 패션 센스로 시선을 강탈한다. 이재룡은 양 팔을 활짝 벌리고 누군가에 환영인사를 하고 있는 듯한 모습. SC식품의 회장다운 위엄과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반면 이재룡은 고개를 살짝 숙인 채 안경을 치켜 올리며 무언가를 읽고 있다.
이어 그는 서류를 손에 들고 누군가를 주시하고 있는데 그의 눈빛에서 냉철함이 느껴져, 앞서 보았던 부드러운 미소와는 극과 극의 분위기를 풍긴다. 이에 그의 실체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그런가 하면 이재룡은 데뷔 31년차로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부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연기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바 있는 이재룡이 관록의 연기로 '밥차남'에 긴장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MBC '밥상 차리는 남자'는 아내의 갑작스런 졸혼 선언으로 가정 붕괴 위기에 처한 중년 남성의 행복한 가족 되찾기 프로젝트를 그린 가족 치유 코믹 드라마. '주말 불패신화' 주성우 감독-박현주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최수영-온주완-김갑수-김미숙-이일화-심형탁-박진우-서효림이 출연하는 믿고 보는 주말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늘(16일) 저녁 8시 45분에 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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