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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조타 소속 매드타운, 공중분해 위기…대표 상대로 법원行

박현택 기자

기사입력 2017-09-12 08:53



[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 위기에 빠진 그룹 매드타운이 소속사 대표를 상대로 단체 행동에 나섰다.

매드타운 멤버 무스(리더), 버피, 이건, 조타, 허준, 호, 대원 등 7인은 최근 소속사 지엔아이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빠르면 이달 중 법원의 판단을 받을 예정이다.

매드타운의 공중 분해 수순은 올해 초 부터 시작됐다. 소속사 대표가 지난 3월 특경사기, 방판법, 유사수신 등 혐의로 구속되며 이사, 매니저 등 소속 스태프들이 뿔뿔이 흩어졌다.

9월 현재 멤버들은 방송 출연이나 행사, 앨범 준비, 연습 등 어떠한 활동도 없이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홈페이지, 팬페이지, 회사 대표전화 역시 인력이 없어 마비된 상황.

매드타운의 한 측근은 12일 스포츠조선에 "멤버들은 일단 힘을 모아 전속계약을 푼 후, 앞 길을 모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매드타운은 2014년 EP 앨범 'Mad Town'으로 데뷔해 가요계와 예능에서 두루 활약했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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