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영화 '그것'(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의 초대박 흥행에 원작자 스티븐 킹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설가 스티븐 킹은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것'을 보러 가신 분들 덕분에 '그것'이 박스오피스 지붕을 날려버렸다(We blew the roof the box office with 'IT' over the weekend thanks to all of you who went out to see it)"다는 글을 남기며 '그것'의 관람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2일(한국 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8일 개봉한 영화 '그것'이 북미 현지에서만 총 1억234만3419 달러를 벌어 들였다. 해외 수익까지 더하면 1억897만 달러에 이른다.
또한, '그것'은 역대 9월 개봉 영화 1위를 차지하고, 역대 R등급 리미티드 상영 영화 중에서도 오프닝 1위, R등급 와이드 상영 영화로는 2016년 '데드풀'(1억 3,234만 달러)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했다.
프닝 성적만으로 제작비 3천 5백만 달러의 3배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고, 월드 와이드 수익(1억 7915만 달러)을 포함하면 제작비의 5배가 넘는다. 오프닝 성적만으로 거둔 기록은 이뿐만이 아니다. 역대 스티븐 킹 원작 영화들 중 '그린 마일'(최종 수익 1억 3680만 달러)에 이어 흥행순위 2위에 올랐고, R등급 공포영화 5위로 올라섰다. 곧 '컨저링'(최종 수익 1억 3,740만 달러)을 넘어설 전망이다.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그것'은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 종이배를 들고 나갔다가 사라진 동생을 찾아 나선 형과 친구들 앞에 '그것'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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