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누라 시집와"…'동상이몽2' 추자현♥우효광, 눈물의 결혼체험 [종합]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동상이몽2' 추자현과 우효광이 제주 결혼 체험 도중 눈물을 쏟았다.
이날 오랜만의 부부 여행에 기분이 좋아진 우효광은 등려군의 '첨밀밀'을 불렀고, 추자현도 이를 따라불렀다. 우효광은 등려군 주윤발 장국영 성룡을 언급한 뒤 "우블리"라고 말해 추자현을 웃겼다.
우효광은 술과 바다, 아내 중 하나를 고르라는 말에 손키스로 화답하고, '무궁화는 한국의 국화'라는 말에 "넌 나의 무궁화"라고 말하는가 하면. "난 너랑 결혼했으니 더이상 소원이 없다"고 말해 추자현을 살짝 감동케 했다.
두 사람은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상황. 추자현은 "각자 스케줄로 바쁘고, 효광씨도 드라마 찍는 중"이라며 "나중에 소박하게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우효광과 추자현은 한국식 전통 혼례 복장 체험에 나섰다. 사모관대까지 차려입은 우효광은 흥에 취해 혼자 춤을 추는가 하면, 자신의 모습에 무척 만족해하며 "시집 와라, 마누라 사랑해!"라는 대사를 연습했다.
이어 추자현이 청실홍실 신부 복장으로 등장하자 우효광은 아내의 자태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혼례복을 차려입은 김에 두 사람은 전통혼례를 진행해보기로 했다. 추자현은 족두리가 흘러내리는 등 고전한 끝에 간신히 두 번의 절을 마쳤다. 우효광은 "평생 추자현만을 사랑할 것을 맹세합니다. 난 네 거야! 나한테 시집 올래? 사랑해! 잘 살자!"라며 웃었다. 추자현도 "평생 우효광을 남편으로 섬기겠다"라고 맹세했다.
이때 우효광은 갑작스럽게 울컥하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추자현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
하지만 이재명은 이번에도 교체보다는 수리를 선택했다. 이재명은 기어코 호스를 손질해 에어컨을 고치는데 성공했다. 이재명은 "여름 한철 쓰는 제품이니 고쳐 쓴다. 그런데 너무 오래된 제품이라 요즘 부품이 없다더라"고 설명했다. MC들은 "어지간하면 새로 사라"며 구박했다. 서장훈은 "한꺼번에 다 같이 사면 할인이 될 것"이라고 핀잔했다. 이재명은 "아내가 에어컨 24년 썼는데 앞으로 24년을 더 살지 모른다고 하더라. 그래서 에어컨은 새로 사기로 했다"고 답했다.
이날 이재명의 주사도 공개됐다. 술을 거나하게 마시고 온 이재명은 한밤중에 돌아와 아내를 깨운 뒤 침실에 불까지 켰다. 전구와 TV를 고치겠다며 아내를 깨우기도 했다. 술냄새를 팍팍 풍기는데다, 코까지 심하게 고는 이재명 때문에 잠이 다 깬 김혜경은 결국 따로 잤다. 하지만 이재명은 이를 서운해하며 "단칸방으로 콱 이사가던지 해야지,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강조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