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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나답게 나로서기'라는 슬로건 아래 2034 여성시청층을 사로 잡기 위해 대대적인 개편을한 온스타일 대표 프로그램이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뜨거운 사이다'는 여자 출연진들이 최신 이슈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이야기 한다는 프로그램 기획방향 만으로도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여성 예능의 부재', '김기덕 감독 사건으로 본 영화계 문제', '몰래카메라 범죄' 등에 대해 밀도 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화제를 낳았다. 특히 '몰래카메라 범죄' 주제와 관련해서는 SNS에서 '몰카는 범죄입니다'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진행하며 의미 있는 행보를 이어갔다. 이를 보고 은평경찰서에서 연락이 와 포돌이와 포순이가 직접 지하철 역사 내에서 몰카 단속 홍보 활동을 벌이는 등 방송에서의 이야기가 끝이 아니라 실제 일상에서 소소한 변화들을 이끌어 낸 것.
평소 터부시되던 여성의 성(性)에 대해 과감히 이야기하고 나아가 믿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는 '바디 액츄얼리'는 방송 일주일만에 온라인상에서 2백 5십만 건이라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올해 온스타일 프로그램의 클립 영상 조회수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바 있다. 현재는 4백 만건을 넘어서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뜨거운 반응에 대해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이지윤 PD는 "지금의 2034 여성들은 예전과 같이 여전히 아름다움을 추구하지만 동시에 건강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프로그램 주요 타겟층인 2034 여성들뿐만 아니라 10대 청소년들에게까지도 여성의 몸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는 온스타일의 '뜨거운 사이다'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며, '바디 액츄얼리'는 이번 주 26일(토) 방송분부터 30분 앞당겨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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