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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지난주 방송에서 예고한 '헨리 대형사고'의 전말이 공개됐다.
지난주 방송 말미 태국으로 여행을 떠난 기안84가 헨리의 등장에 "저게 와서 사고 쳤어"라며 잔뜩 뿔이 난 모습을 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기안84는 헨리에게 즉석에서 초상화를 그려 선물해주는 등 여느 때처럼 우애 깊은 모습을 보였다고 전해져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일어났을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25일 사건의 발단이 된 헨리의 왕초보 이발 스틸이 공개됐다. 사진 속 헨리는 셀프 이발을 한 기안84의 머리카락을 신기하게 보다가 자신이 직접 가위를 들고 기안84의 머리카락을 잘라내고 있다. 두 사람이 호텔 침구에 머리카락이 떨어지지 않게 침대 끝에 머리만 내밀고 누워서 이발하면서 얼간미를 뿜어내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헨리는 기안84의 머리카락을 어떻게 정리했을지, 영원히 고통받는 기안84의 머리카락은 오늘(25일) 밤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