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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해' 정소민, 취준생→사랑스러움까지 "기대감↑ 성장"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8-25 08:52 | 최종수정 2017-08-25 08:5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정소민이 '아버지가 이상해'를 통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여배우 반열에 올랐다.

빛나는 가족애로 안방극장에 훈풍을 몰고 온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왁자지껄 4남매의 셋째 딸 미영 역으로 분한 정소민이 회를 거듭할수록 매력 포텐을 터뜨리고 있다.

정소민은 착한 심성이 최대 장점인 취업 준비생으로 완벽 변신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극 중 유도선수 생활을 접은 뒤 구직 시장에 뛰어들어 고군분투하는 미영(정소민 분)의 상황을 리얼하게 그려낸 것. 평범한 차림에 뿔테안경을 장착하고 스펙을 쌓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는 열혈 취준생들을 대변,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젊은 시청 층을 유입하는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또한 정소민은 이준(안중희 역)과의 묘한 기류를 생성하며 다채로운 연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복 남매인줄 알았던 중희(이준 분)와 사랑에 빠진 미영의 혼란스러움과 설렘이 공존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안정된 연기력으로 호평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아버지의 과거와 신분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된 뒤 어쩔 수 없이 중희를 밀어내야 하는 미영의 애틋한 심경을 짙은 감성 연기로 승화했다. 슬픔 가득한 얼굴을 뒤로하고 소리도 내지 않은 채 찡한 눈물만을 흘리는 정소민의 열연은 보는 이들과 이별의 먹먹함을 함께 나누며 미영의 처지에 감정이입하게 만들었다.

이후 정소민은 이준과의 달달한 로맨스를 탄생시키며 '로맨스 요정'으로 자리매김, 차세대 로코퀸의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모든 우여곡절 끝에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한 미영과 중희의 꿀 떨어지는 연애가 펼쳐지고 있는 상황. 정소민은 사랑에 빠져 수줍은 모습과 솔직한 사랑 표현으로 러블리함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 더불어 정소민 특유의 사랑스러운 미소와 맑고 귀여운 외모는 미영의 매력을 한층 극대화 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처럼 정소민은 순수하고 풋풋한 미영과 혼연일체 된 듯한 캐릭터 소화력과 안정적인 연기력, 카멜레온 같은 팔색조 매력까지 두루 갖추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때문에 남은 2회에서는 또 어떤 활약으로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렇듯 차근차근 쌓아올린 연기 경력으로 어느새 다음 작품이 기다려지게 만드는 여배우의 자리에 등극한 정소민의 행보에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마지막 방송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아버지가 이상해'는 내일(26일) 저녁 7시 55분에 51회가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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