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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손님' 김원희X성대현, 갯벌산 남도밥상에 환희…폭풍먹방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7-08-25 00:10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백년손님' MC 김원희와 성대현이 갯벌사냥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산 칠게 무침과 돔 구이, 조개국 등 풍성한 남도밥상에 감탄이 쏟아졌다.

24일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은 MC 김원희-성대현의 '염전 강제 소환 특집' 제 2탄과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장모 박순자, 천하장사 이만기와 제리장모 최위득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김원희와 성대현은 발이 푹푹 빠지는 갯벌에서 칠게 사냥에 나섰다. 이들은 방송 초반 고전하는 듯 했지만, 이내 갯벌에 잘 적응했다. 김원희는 '힘원희'의 면모를 보이며 칠게를 잡아냈고, 성대현은 갯벌 위를 짱뚱어처럼 기어다니며 잇따라 짱뚱어를 잡아냈다.

이들을 위해 장인장모는 산 칠게 무침부터 감성돔 구이 등 화려한 밥상을 준비했다. 지쳐쓰러진 듯 했던 김원희와 성대현은 "생애 최고의 만찬"이라며 폭풍 먹방을 펼쳤다. 특히 김원희는 살아있는 칠게 무침도 거침없이 집어먹어 성대현은 물론 장인장모도 감탄시켰다. 장모는 "가냘픈 여자가 먹고 먹고 또먹고, 게도 잘 먹드라"며 웃었고, 장인도 "먹기도 참 많이 먹네"라며 맞장구쳤다.


오랜만에 이만기의 강제처가살이도 시작됐다. 제리장모는 일을 시키지 않고 "자네 이름으로 분양받아놓은 게 있다"고 말했고, 이만기는 제작진에게 "그동안 처가 와서 일을 열심히 하니까 어머니가 사위한테 큰 걸 하나 주는구나"라며 아파트를 기대했다.

하지만 이만기가 분양받는 것은 아파트가 아닌 벌집이었다. 제리장모가 사위의 건강을 위해 양봉을 준비한 것. 이만기는 아파트가 아니지 않냐며 투덜거려 주위를 웃겼다.

벌꿀을 맛본 이만기는 맛있다며 감탄했지만, 마스크를 뒤집어쓰고 벌집 분양에 나서는 일에는 질색을 했다. 그 와중에 망 안에 벌 한마리가 침입했고, 장모는 이때다 싶었는지 벌을 잡는다며 이만기의 뺨을 šœ려댔다. 이만기는 기겁하며 도망쳤다.


한편 이날 스튜디오에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서현진이 '예비 신부'로 출연했다. 서현진은 "아직 청첩장도 안 나왔을 텐데 너무 성급하게 출연하는 거 아니냐"라는 성대현의 말에 "아직 상견례도 안했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백년손님 출연하면 빼도 박도 못한다"는 말에 "그러려고 나왔다"고 답했고, 김원희는 "사진을 보니 빼도박도 못하게 할만한 훈남"이라고 거들었다.


서현진은 "결혼 3개월 남으면 마음이 싱숭생숭하지 않냐"는 김원희의 말에 "왜 싱숭생숭하죠?"라고 되물은 뒤 "결혼이 100일 남았는데, 사실 사귄 지가 100일이 안됐다. 상견례, 청첩장 뭐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다. '백년손님' 출연을 시작으로 결혼 준비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현진은 자신의 예비신랑에 대해 "이비인후과 의사"라고 설명한 뒤 '누가 먼저 사귀자고 했냐'는 질문에 "사실 제가 굉장히 솔직한 성격이다. 그래서 내가 먼저 '나는 당신이 좋다'고 고백했고, 남편도 같은 맘이라 사귀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서현진은 "남자친구가 사귀기로 하고, 5번을 만나는데 손도 안 잡더라"라며 "내가 먼저 '내일(만나면) 뽀뽀할 거예요' 예고했다"고 설명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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