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헨리가 영화 '아저씨'의 명장면을 재연하며 원빈으로 신분 위장을 했다. 그의 감쪽같은 연기에 시민들이 깜빡 속아 넘어갔다고 전해지는 가운데, 현실은 아무도 헨리를 못 알아봐 인지도 굴욕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웃음을 야기하고 있다.
헨리가 생애 처음으로 대중교통 버스를 탑승했다. 그가 시민들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고 몰래 노래를 부르는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G BUS TV의 '몰래 라이브'에 도전하게 된 것.
이에 헨리는 G BUS TV 제작진과 버스에서 독특한 만남을 가졌고, 즉석에서 그의 인지도를 확인해보기로 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엄청난 자신감을 보이던 헨리는 막상 버스에 탑승한 아주머니들 중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급격히 당황스러워하며 땀을 삐질 흘렸다는 후문이다.
헨리가 생애 처음으로 탄 버스에서 예상치 못하게 인지도 굴욕을 당하는 모습은 오는 26일 밤 11시 15분 '세모방'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