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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왕은 사랑한다' 임시완이 나노 단위로 변하는 블랙홀 눈빛으로 몰입도를 하드캐리하고 있다. 임시완은 디테일한 눈빛 연기로 왕원에 감정이입하게 하는 마법을 부린다.
공개된 스틸은 시시각각 변하는 임시완의 눈빛을 포착한 것으로, 눈빛에 따라 분위기가 180도 달라져 눈길을 끈다.
극중 왕원(임시완 분)의 기분을 가장 잘 드러내는 것이 바로 그의 눈빛. 왕원은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은산(임윤아 분)을 바라보다가 "세자 자리 그냥 내줘버릴까? 그리고 너하고 나 이리 그냥 놀면서 살까? 함께 할까?"라며 절실한 눈빛으로 은산에게 애틋한 마음을 고백해 여심을 흔들리게 했다. 특히 왕원의 촉촉한 눈빛은 은산만 곁에 있어준다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떠나겠다는 그의 마음을 단번에 전달하며 그의 사랑을 응원할 수 밖에 없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카리스마로 무장한 왕원의 눈빛이 긴장감을 자극하며 집중하게 했다. 이는 그 동안 자신을 핍박하고 조롱했던 아버지 충렬왕(정보석 분)에게 반격하기 위해 군사를 이끌고 가는 왕원의 눈빛으로, 마치 사냥을 나서는 호랑이처럼 용맹하고 매섭게 빛나 전율을 선사했다.
이처럼 임시완은 왕원의 입체적인 캐릭터를 강렬한 눈빛의 힘으로 더욱 매력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초단위로 바뀌는 임시완의 눈빛과 디테일한 연기는 왕원의 감정을 시청자에게 전해 몰입도를 높이는가 하면, 공감을 자아내며 감정이입을 유발하고 있다.
'왕은 사랑한다' 제작사 유스토리나인 측은 "임시완의 눈빛은 명불허전이다. 눈빛만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 시켜 왕원의 감정에 200%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이에 많은 시청자들의 왕원의 반격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느꼈던 것"이라며 "갈등이 고조될수록 임시완의 눈빛 연기가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왕은 사랑한다'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팩션 사극이다. 매주 월, 화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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