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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배달꾼' 채수빈 "4차원 고경표, 리더십 좋은 귀여운 선배"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7-08-25 10:59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최강배달꾼' 출연진이 서로의 매력을 꼽았다.

2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카페에서 KBS2 금토극 '최강배달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고경표는 "9부 엔딩에서 스타일 변신이 있다. 우리 배우들은 심성이 다 착하다. 나는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이제까지 드라마 했던 사람 중 심성이 나쁜 사람이 없었다. 그게 인복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도 누구 하나 모난 사람이 없다. 준비 시간이나 중간에 텀이 있으면 짜증이 날 수도 있다. 그런데도 짜증내는 사람이 한명도 없다. 그게 큰 힘이 된다. 눈살 찌푸리지 않고 같이 촬영할 수 있다는데 감사하다. 그리고 워낙 선남선녀들이라 현장이 즐겁다. 오랜만에 또래와 같이 하니까 너무 좋다. 좋은 것 밖에 없다. 채수빈은 엄청 털털하다. 정말 열심히 하고 잘 웃어준다. 내 얘기에 잘 웃어주면 현장이 즐겁지 않나. 참 좋다. 잘해준다"고 밝혔다.

채수빈은 "고경표는 정말 리더십 있다. 현장 분위기를 잘 이끌어준다. 사실 제일 피곤한 스케줄일 수 있는데 한번도 찡그린 걸 본 적이 없다. 또 4차원이다. 굉장히 엉뚱하다. 혼자 노래를 부르다 춤을 추다 그런다. 귀엽고 좋은 선배다. 연기할 때도 합을 맞춰야 하는 신들이 많은데 그런 걸 재밌게 잘 살려주고 조언도 해준다.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김선호는 너무 착하다. 매력있다. 친구들도 김선호가 누구냐고 너무 매력있다고 한다. 친절하고 스태프에게도 정말 잘한다. 진짜 좋은 사람이다. 고원희도 무척 밝고 귀엽다. 내 생일에 립을 보내줘서 정말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김선호는 "고원희는 솔직하고 재밌고 엉뚱하다. 같이 연기하다 보면 엉뚱함이 묻어난다. 상대 배우를 편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 채수빈은 너무 착하다. 공연계에서도 착하기로 소문이 났다. 인성적으로 너무 훌륭한 배우라고 얘기를 많이 하신다. 아주 대성할 친구라고 생각했다. 고경표는 어제 회식자리에서 들었는데 동생이지만 힘든 와중에 누군가를 챙기고 현장을 주도한다. 바닥에 뭐가 떨어져 있으면 달려가서 치우고 동생들을 챙긴다. 그런 모습이 너무 멋있다. 감독님들도 그런 부분을 굉장히 높게 평가하신다. 많이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고원희는 "고경표는 리더십 있고 든든하다. 현장 분위기를 주도하고 사람들을 챙겨주는 든든한 오빠 느낌이다. 김선호는 나이차이가 있는데도 붙는신이 많아서 그런지 편하다.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 배우들이 다 웃는 모습이 예쁘다. 나도 항상 채수빈 미소에 심쿵 당하고 잇다"고 설명했다.

'최강배달꾼'은 짜장면 배달부인 주인공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흙수저의 사랑과 성공을 그리는 드라마다. 작품은 첫 방송 이후 우리 생활에 가장 친숙하지만 방송에서 다뤄진 적 없는 배달부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발랄하게 그려내며 호평 받았다. 이에 지난 4일 3.5%(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스타트를 끊었던 '최강배달꾼'은 4회 만에 6.5%까지 시청률이 상승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최강배달꾼'은 고경표 채수빈 김선호 고원희 등이 출연하며 매주 금토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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