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병원선'이 방영 전 스페셜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대박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원은 "아름다운 거제에서 열심히 촬영 중이다. 가슴 따뜻한 드라마로 재미, 감동, 행복을 드릴 수 있는 드라마"라며 많은 기대를 당부했다.
무엇보다도 스페셜 방송을 통해 소개된 '병원선'의 시청 포인트 역시 본 방송에 대한 흥미를 돋웠다. 우선 드라마의 주 무대인 병원선이라는 소재의 독특함이었다. 종합병원을 배경으로 하는 여타 메디컬 드라마와는 달리 약국조차 없는 무의촌이 허다한 섬마을을 돌며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박 '병원선'이기에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 일반 선박이 전문가들의 드레싱(개조) 과정을 통해 병원선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이 공개되어 드라마의 리얼리티를 높였다. 하지원은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처음 알게 됐다. 주변에도 아직 병원선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 드라마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두 번째 시청 포인트는 배우들의 열연, 그리고 이를 위한 끊임없는 준비였다. '병원선' 배우들이 단체 실습을 통해 의학 공부를 하는 모습과 실제로 기관 내 삽관(인투베이션)을 하는 하지원의 촬영장면이 이어지며 철저하게 준비된 메디컬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급상승시켰다. 마지막으로 '병원선'의 모든 촬영은 거제도 올 로케이션이라는 것. 촬영 전부터 거제시의 지원으로 거제도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화제를 모은 '병원선'에는 거제 곳곳의 아름다운 절경이 박재범 감독의 섬세한 연출을 만나 오는 30일(수)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병원선'은 배를 타고 의료 활동을 펼치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의사들이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섬마을 사람들과 인간적으로 소통하며 진심을 처방하는 진짜 의사로 성장해 나가는 휴먼아일랜드메디컬 드라마. 윤선주 작가가 집필, 박재범 PD가 연출을,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는다. 8월 30일(수) 첫 방송된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