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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사남' 최민수 재산 국고환수…강예원과 진정한 가족될까[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8-17 23:04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최민수가 강예원, 신성록과 진정한 가족으로 재회할 수 있을까.

17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는 백작(최민수)의 재산이 결국 국고로 환수됐다.

앞서 이지영A(강예원)은 돈 때문에 딸을 찾아 온 아빠(최민수)에 분노했다. 하지만 피습으로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은 이지영A는 심란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지영A는 엄마의 환영 앞에서 "그 동안 편지를 못 받았다 하더라도 한 번쯤은 사랑한다면 편지를 보낼 수 있었잖아"라며 "이럴 때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정말 답답해"라고 오열했다.

다음날, 강호림(신성록)은 "절대 안 찾아간다"라면서도 걱정하고 있을 아내를 대신해 장인 어른을 찾았다. 백작은 "나도 딸이 하는 말에 가슴이 아프다"라면서도 "부성애가 왜 생기냐. 자존심 상하게"라며 애써 외면했다.

이지영A는 치즈김밥을 들고 아빠를 찾았다. 딸의 등장에 놀란 백작은 쓰러졌고 놀란 이지영A는 "혹시 많이 어지러우세요? 열이 있나?"라고 걱정했다. "밖으로 나가서 맑은 공기좀 쐬고 정밀검사도 받아보세요"라는 말과 함께 "보두안티아아엔 안간다. 아저씨한테 도움되는 일은 하고 싶지 않다"는 말을 남겼다. 딸이 남기고 간 치즈김밥을 보며 백작은 "경숙 씨 체취가 나네"라며 씁쓸해 했다.

이지영A는 백작의 건강검진에 보호자로 병원을 찾았다.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두 사람은 조금 가까워진 분위기를 보였다.

백작은 "제가 지영이 상처받지 않게 책임지겠다"는 강호림의 말을 되새기며 은행으로 급습했다. 하지만 강호림이 사표를 낸 것을 알게 된 백작은 "가장으로 야망도 없고 무책임하다"고 분노하며 "지양이랑 헤어져라. 위자료 정도로 지점장 자리 주겠다"라고 제안했다.



또한 이지영A에게는 "기자회견에서 딸이라고 말만해달라. 그러면 안가도 된다. 네 인생에서 영원히 없어줄게"라고 말했다.

기자회견에서 백작은 깜짝 발표를 했다. 자신이 한국사람이며 35년 만에 만난 딸이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딸을 소개했다. 하지만 이때 이지영A는 납치 당했다. 이는 이지영B(이소연)의 공조로 꾸민 양양(황승언)의 계획인 것.

한소장(김병옥)의 도움으로 이지영A는 무사히 구출됐다. 하지만 이지영A 역시 만만치 않다. 양양의 협박을 기선제압하며 적반하장의 상황을 만들어 시원한 웃음을 선사했다.

백작은 기자회견으로 회사의 주가가 하락하고 국가 소유가 될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백작은 "상황을 지켜보자"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강호림은 아내를 지키지 못한 죄책감에 장인어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이지영A에게 "당신 지켜주겠다고 약속해놓고 난 아무것도 한게 없다. 은비한테도 좋은 일이다. 현실적으로 생각해도 좋은 일이다. 이런기회 나같은 놈 때문에 차버린건 아깝잖아.

한심하고 능력없는 나랑 살아주느라 고생 많았다"라며 이별을 고했다. 이에 이지영A는 "가족끼린 헤어지는거 아니다. 어디가지말고 내 옆에 붙어있어라"고 말하며 붙잡았다.

한편 이사회의 만장일치고 백작의 재산이 국고로 환수됐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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