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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나 공주 엄마야. 보고 싶은 거 당연하잖아!"
특히 김희정은 고급스러운 옷차림을 한 채 새침한 표정과 강단 있는 말투로, 세차장에서 일을 하며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곽동연과 '극과 극' 다른 느낌을 펼쳐낼 예정. 김희정이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 지 '반전 스토리' 전개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김희정의 첫 촬영은 최근 경기도 한 카페에서 진행됐다. 김희정은 남유민 캐릭터에 걸맞게 네크라인이 리본으로 된 화이트 블라우스에 블랙 미니스커트를 입고 등장, 현장을 달궜던 상태. 첫 촬영에 대한 긴장감과 설렘을 드러냈던 김희정은 이내 함께 호흡을 맞추는 곽동연과 환한 웃음을 지은 채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는 대화를 이어가는 등 촬영장 분위기에 완벽히 녹아들었다.
'다시 만난 세계'에 합류에 대해 김희정은 "백수찬 감독님 뿐만 아니라 같이 촬영한 배우들도 많이 배려해주시고 도와주셔서 행복하게 첫 촬영을 마쳤다"며 "편안하고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다시 만난 세계'가 더욱 흥미진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제작진 측은 "여진구-이연희-안재현 등 삼각 러브라인 뿐만 아니라 여진구가 12년 만에 다시 만난 동생들의 다양한 스토리도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김희정은 곽동연과 얽히고설키면서 새롭고 신선한 전개를 이끌게 된다. 17일(오늘)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다시 만난 세계' 19, 20회 분은 17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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