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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엘 "데이트 폭력 노래? 남녀 성별 구분은 오해"[전문]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7-08-17 13:16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주니엘이 데이트 폭력 고백과 관련해 일부 오해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주니엘은 17일 인스타그램에 "
저는 폭력이 나쁘다고 했을 뿐, 여자와 남자를 구분지어 남자가 나쁘다라고 얘기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여자라는 성별이기 때문에 지난 남자친구와의 일을 가사로 쓴 것 뿐입니다. 더이상 오해하지 말아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일부 네티즌들이 주니엘의 데이트 폭력 경험에 극단적인 남성 혐오주의로 몰아간 것에 대한 해명으로 보인다.

앞서 주니엘은 신곡 '라스트카니발'에 대해 "데이트폭력에 대한 내용이다. 실제 제 경험을 담았다. 아프고 힘든 기억"이라며 "피해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모두가 경각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 만들었다"고 설명하는 한편 "노래를 쓰다보니 제가 울고 있더라"라고 덧붙였다.

노래는 "까맣게 꽃 피어나네, 내 눈에 내 몸에 내 가슴에, 상처로 물든 러브스토리", "같은 자릴 맴돌다가 죽어가, 사랑하기 싫어", "제일 달콤한 조각으로 날 찔러, 내 몸은 또 기울어져 너의 품으로" 등의 가사를 통해 주니엘이 경험한 데이트폭력 피해자의 심리를 가사에 담아냈다.

<이하 주니엘 해명 전문>

저는 폭력이 나쁘다고 했을 뿐, 여자와 남자를 구분지어 남자가 나쁘다라고 얘기한 적이 없습니다.

제가 여자라는 성별이기 때문에 지난 남자친구와의 일을 가사로 쓴 것 뿐입니다.


더이상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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